▲ 독일, 난민 대상 공격·폭력 급증
독일에서 난민·이민 신청자들과 난민 거주지에 대한 공격과 폭력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을 인용, 뉴시스가 15일 전했다. 독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9개월간 난민·이민 신청자들에 대한 공격행위는 1,515건으로 지난해인 2022년 1년 동안 발생한 건수보다 144건이나 늘어났다. 독일의 좌파당 클라라 부엔거 의원은 “독일에 난민 신분으로 와서 귀화와 보호 요청을 하는 사람들이 겪는 폭력과 배제는 항시 계속되고 있는 사건”이라며 정치인과 시민들이 난민 보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2022년 한 해 동안 역사상 최대의 이민자 입국을 기록했다. 이후 독일 정부는 여러 가지 규제책을 도입해 불법 입국자들을 엄격한 국경 입국 절차로 막고 재정적 지원도 대폭 줄였다.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의지하고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라(신명기 10:19-20)
하나님, 올해 들어 난민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급증하는 독일을 위해 기도하오니 나그네 된 형제를 불쌍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을 주셔서 폭력을 그치게 해주십시오. 더 나은 삶을 찾아 불법으로라도 선진국으로 이주하려는 난민들의 절박한 처지와 심령에 복음이 들려지게 하사 그들의 삶을 친히 돌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불법 이주가 아닌 주의 인도를 구하게 하소서. 난민을 향해 분노하는 자들에게 말씀의 빛을 비추셔서 악한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이웃을 돌아보는 선한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 미얀마 반군, 서부 지역으로 공세 확대
미얀마 군사정권 타도를 목표로 하는 소수민족 무장 단체들의 공세가 서부 지역에서도 시작됐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은 서부 라카인주에서 기습공격을 벌여 군정 국경수비대 전초기지 두 곳 등을 점령했다. 라카인주 북쪽 친주에서도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친국민전선(CNF)이 인도 미조람주와 접한 미얀마군 기지 두 곳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교전 끝에 미얀마군 중 최소 43명이 인도로 도망쳐 현지에 수용됐으며, 주민 수천 명도 미조람주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정은 무장단체 동맹의 공격이 거세지자 북동부 샨주 8개 타운십(구)에 계엄령과 통행금지령 선포 지역을 추가하며 대응에 나섰다. 쿠데타 이후 군정은 전국 약 50개 지역에 계엄령을 내리고 저항 세력을 단속해왔다.
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멸망이 우리에게 임하였도다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예레미야 애가 3:47,57-58)
하나님, 군정과 반군의 지난한 분쟁이 이제는 미얀마 서부로까지 확대된 일을 다스려 주셔서,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죄와 사탄의 권세를 멸하여 주옵소서. 어마어마한 인명과 재산피해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우세를 차지하기 위해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군정과 무장단체의 악한 걸음을 멈춰 주시고, 탐심과 우상숭배에서 돌이키도록 양심에 빛을 비춰주소서. 터전을 잃고 방황하는 주민들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응답해 주셔서 주의 보호하심을 얻고, 가까이 계신 주님의 ‘두려워 말라’는 말씀을 온전히 의지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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