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가뭄 이어 홍수까지 덮친 케냐…사망자 120명으로 늘어나

▲ 출처: NTV Kenya 유튜브채널 영상 캡처

“그가 손을 펴사 붙잡아 주시고 많은 물에서 건져내셨도다”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에 내린 폭우와 홍수로 12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먼드 오몰로 케냐 내무장관은 이날 엘니뇨가 불러온 폭우와 홍수로 동부지역 4개 카운티가 큰 피해를 입었다며 지금까지 120명이 숨지고 9만여 가구가 홍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오몰로 장관은 수력발전소가 있는 타나강의 키암베레댐의 수위가 만수위까지 1m를 남겨 놓은 상태라면서 범람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하류 지역의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케냐 기상청은 내년 1월까지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앞서 하루 전날 케냐 대통령실은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76명 발생했으며 3만 5천여 가구가 홍수를 피해 임시거처로 이동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케냐가 있는 ‘아프리카의 뿔’ 지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으나 엘니뇨 현상 등이 나타나면서 최근에는 폭우 피해를 겪고 있다. 소말리아 정부는 지난주 폭우와 홍수로 100명이 숨지고 200만 명이 홍수 피해를 봤다고 발표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폭우와 산사태 등으로 43명이 희생됐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이달 초 전했다.

한편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에서 나타난 기상이변으로 지난해에만 2천700만 명의 어린이가 기아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식량안보 단계분류(IPC)의 기아 현황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2개국에서 기상이변으로 인해 기아 위기 수준에 빠진 사람이 5천700만 명 정도였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어린이였다고 설명했다(출처: 연합뉴스).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시편 18:16,19)

하나님, 폭우와 홍수로 많은 사람이 죽고, 극심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케냐에 주의 손을 펴사 구원을 베풀어 주옵소서. 사람의 힘으로 피할 수 없는 여러 재난 중에 이 땅의 영혼들이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주의 이름을 부르며 도우심을 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육체뿐만 아니라 이들의 영혼을 건지시며 안전한 터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셨음을 감사하고 기뻐하는 날이 케냐에 속히 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구속하셨음이라”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를 강타한 지 한 달이 가까워졌지만, 수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물·식량 부족과 고립 상황 속에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 곳곳에서 교회들은 피난처·배급소·공동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andrew-svk-hgZRvh6bjMs-unsplash
12월5일
예멘(Yemen)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