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으로 치닫는 아이티 ‘갱단 전쟁’…난민 2만 2천 명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갱단 간 분쟁에 따른 최악의 폭력 사태로 2만 2천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유엔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은 포르토프랭스의 주요 갱단이 바스 아르티보니테 지역 갱단과 연대하는 등 세력을 확장하면서 갱단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살인과 약탈, 납치, 성폭력이 만연하면서 주민들이 난민 신세로 내몰리고 있으며 쌀과 같은 주요 식품에 대한 접근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유엔은 전했다. 유엔은 그동안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갱단들이 이제는 주거지역까지 공격해 납치와 성폭력을 자행하고 있으며 몸값을 노린 납치와 고문 사건도 빈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아이티의 절반에 가까운 지역에서 기아 문제가 심각한 상태일 것으로 보고 있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시편 118:5,14)
하나님, 오랜 기간 갱단이 기승을 부리는 아이티에서 최악의 폭력 사태로 터를 잃은 난민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시오. 공권력은 무너지고, 질서가 사라진 땅에서 죄 된 인간의 탐욕과 폭력의 실상을 고스란히 직면하고 있는 주민들이 눈을 들어 구원자를 갈망하게 하소서. 위험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에게 힘주시고, 이들을 통해 생명의 말씀을 듣고 믿은 자들이 고통 중에 부르짖는 소리에 응답하사 이 땅이 주의 구원의 능력을 찬송하게 하옵소서.
▲ 부르키나파소, 이슬람 무장세력이 정부군 공격…민간인 40명 사망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무장단체가 한 마을에 주둔한 정부군 파견대를 공격해 민간인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2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OHCHR)에 따르면 지난 26일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한 마을에 정부군 파견대를 공격하려는 이슬람 급진주의 지하디스트의 무장 습격이 벌어졌고, 민간인 가운데 사망자는 40명, 부상자는 42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한 소식통은 “지하디스트 3,000여 명이 파견대 기지에 침투하려다가 격퇴당했다”며 “교전은 3시간 이상 진행됐고 무장세력 측은 400명 이상 사살됐다”고 말했다. 부르키나파소는 영토의 40%가 정부의 통제 밖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이슬람 조직의 공격이 2015년부터 빈발했고, 최근까지 수천 명의 사망자와 200만 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그들이 주야로 성벽 위에 두루 다니니 성 중에는 죄악과 재난이 있으며 악독이 그 중에 있고 압박과 속임수가 그 거리를 떠나지 아니하도다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시편 55:10-11,16)
하나님, 불안정한 정세를 틈타 자기의 세력을 확장하려 다른 이의 목숨을 귀히 여기지 않는 부르키나파소의 이슬람 무장세력이 이 땅을 감찰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경고를 받게 하소서. 잘못된 우상숭배와 교리의 명분을 가지고 포악을 일삼는 자들을 무너뜨려 주시고, 진리에 무지한 이들을 도구 삼아 수많은 사람이 복음을 듣기도 전에 생명을 빼앗는 사탄의 간계를 파하여 주십시오. 성 중에 만연한 죄악과 재난 속에서 두려워하는 부르키나파소인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들려주셔서 이들이 혼란한 조국과 이웃을 위해 주께 부르짖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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