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5월18일
말리, 무장단체 테러와 쿠데타에도 선교 이뤄져

알카에다와 이슬람 무장세력들, 선교사와 기독교인들 납치

말리에는 약 47만6,000명의 기독교인이 있으며 이는 2,080만 명이 넘는 인구의 2.3%이고 복음주의자들은 1%가 되지 않는다. 무슬림은 89%이며 수피즘에서 영향을 받은 말리크파 수니파 이슬람이다.

2012년 쿠데타 이후 북부 지역으로 들어온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알카에다가 이슬람 국가를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기독교인들은 남부로 피신했다. 교회 건물과 목회자들의 집은 파괴됐다.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 신자는 가족과 사회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북부에 개방적이고 활동적인 교회가 있기는 하지만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일부 신자들이 남부로 떠나고 있다. 소수 신자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활동 중심지로 알려진 마을에서 계속 예배드린다.

2016년 이후 여러 선교사들이 말리에서 납치되었거나 인근 국가에서 납치되어 말리로 옮겨졌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2017년에 일부 선교단체가 선교사들을 철수시켰다. 이슬람 무장단체 자마트 누스랏 알 이슬람 왈 무슬리민(알카에다 말리 지부, JNIM)이 스위스 여자 선교사인 베아트리체를 4년간 납치해 감금했다가 살해했다. 콜롬비아인 수녀 글로리아 세실리아 아르고티가 2017년부터 납치됐다가 2021년 10월 풀려났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중부 지역에서는 7명의 기독교인이 납치되었다.

현지 기독교인들 역시 공격의 위협으로 전도 활동이 특히 위험하다. 전도 등 기독교 활동들이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며 선교사들은 납치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다. 북부는 비정부기구(NGO)에 속해 있는 사역자도 안전하지 않다. 한 목회자는 몇 차례 심각한 살해 위협을 당한 뒤에 떠날 수밖에 없었고, 그의 아내는 정신적 충격에 시달렸다. 몇 명의 전도자가 전도를 했다는 이유로 짧은 기간 동안 투옥되기도 했다.

말리의 세계 박해지수 순위는 2018년에 37위였고 2022년에 24위가 되었다. 폭력은 이전보다 약간 감소했지만 지역 사회와 교회에 대한 압력은 모두 높아졌다. 북부는 알카에다가 모든 학교를 폐쇄하였고, 전국은 오래전부터 공립학교 교사들의 복지 문제로 시위가 벌어져, 공교육이 거의 멈춘 상태이다.

스위스 선교사 납치당해도 돌아온 이유,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 때문

스위스 선교사 베아트리체 스톡리는 1998년에 한 선교단체의 파송을 받아 말리에 도착했다. 베아트리체는 현지의 한 목회자 가족과 친해졌고, 팀북투시에서 살며 몇 해 동안 전도 책자를 나눠주는 사람으로 유명해졌다. 베아트리체는 2012년 4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폭동이 일어나는 동안 납치되어 열흘간 잡혀 있다가 풀려났다. 베아트리체는 스위스로 잠시 돌아갔다가, 정부의 권고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2013년에 다시 말리로 갔다. 베아트리체는 고국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인용하면서 그것이 바로 말리로 돌아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베아트리체는 사역을 지속하던 중 2016년 6월에 트럭을 타고 온 무장 괴한들에게 집에서 납치되었다. 베아트리체는 다른 외국인 인질들과 함께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알제리, 튀니지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전사들에게 붙잡혀 있었다. 2020년 10월 초에 풀려난 인질 한 명은 자신이 풀려나기 불과 몇 주 전에 베아트리체가 이슬람과 무슬림 지지그룹(JNIM) 집단 전사들에게 처형됐다고 알렸다. 순교자의소리 사역자 한 사람은 “우리는 베아트리체 선교사의 죽음이 기독교 신앙 안에서 저항하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부인하기를 거부한 순교자의 죽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기도제목

1. 2012년 쿠데타 이후, 알카에다가 말리 북부를 장악해 기독교인들을 심하게 박해하고 있다. 2020년에 군부 쿠데타가 다시 발생해 정권을 장악했는데, 또다시 2022년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 오랜 혼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알카에다 등 이슬람 무장세력으로 인해 전도와 여러 복음 전파가 막혔던 것이 열리기를 기도하자. 전국이 군부 정권 장악과 공무원, 교사들의 시위와 파업으로 행정과 교육이 마비됐다. 말리를 혼란케 하는 배후인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을 무너뜨려 주셔서 주님 안에서 평안과 소망을 주시도록 기도하자.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2. 스위스 베아트리체 선교사가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에 의지하여 한 알의 밀이 되어 죽은 말리에서 영혼의 열매가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 넘치도록 맺게 하시길 간구하자. 더 많은 추수할 일꾼을 말리에 보내주셔서 성경의 진리대로 십자가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증인들이 되도록 기도하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요한복음 12:24-25)

》열방의 긴급한 소식으로 기도해 주세요

실시간 기도정보

W_1221 P라오스
[라오스] 프랭클린 그래함, 성탄의 진정한 의미 전해…1만 4,000명 참석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12월 첫 주 주말 라오스에서 1만 4,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성경 메시지를 전했다. 그래함 목사는 라오 복음주의 교회와 협력해...
W_1221 A긴급기도
12월21일 긴급기도
▲ 튀르키예, “디지털 기기 의존증이 정신적 문제 일으켜” 튀르키예 정부 전문가가 디지털 기기 의존증이 청소년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상 자폐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18일 경고했다고 뉴시스가 현지 매체 휴리예트데일리뉴스를 인용해...
W-1220 P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무슬림들, 성탄 예배 강제 저지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지난 12월 8일 주일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에서 무슬림들이 성탄 예배를 막았다고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을 주민인 존 시토루스(@JhonSitorus_18)는...
W_1220 A긴급기도
12월20일 긴급기도
▲ 유엔 “시리아, 정권 교체에도 무력 충돌 이어져…새 난민 88만 명”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지 열흘이 지나도 시리아 전역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피난민이 88만 명까지 불어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은...
W_1218 P이라크
[이라크] 기독교 개종 시 박해와 위험…가족에게 폭행, 납치, 살해당해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라” 이라크에서는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할 경우 구타, 납치 심지어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페이스와이어(Faithwire)는 보도했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W_1221 P라오스
[라오스] 프랭클린 그래함, 성탄의 진정한 의미 전해…1만 4,000명 참석
W_1221 A긴급기도
12월21일 긴급기도
W-1220 P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무슬림들, 성탄 예배 강제 저지
W_1220 A긴급기도
12월20일 긴급기도
W_1218 P이라크
[이라크] 기독교 개종 시 박해와 위험…가족에게 폭행, 납치, 살해당해
reuben-mcfeeters-u0Bfur4ZNzU-unsplash
12월23일
프랑스(France) 1
W_1221 P라오스
[라오스] 프랭클린 그래함, 성탄의 진정한 의미 전해…1만 4,000명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