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마른 뼈에 생기가 불어와야 할 콜롬비아

마약, 밀매, 폭력, 살인과 분쟁으로 박해가 더욱 심해지다

콜롬비아는 5,060만 인구 중 기독교인이 95%이며 가톨릭이 84%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복음주의자는 인구의 10%인 약 500만 명이다. 1964년 토지 소유권 문제로 시작된 콜롬비아 내전은 반군과 불법무장단체, 정부군이 뒤엉켜 2016년까지 사망자 26만 명, 이재민과 실종자 600만 명이 발생했다. 2016년에 유엔의 중재로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협상이 이뤄져 내전을 멈추고 무기 인도 절차가 완료되었다. 그러나 FARC 잔당과 민족해방군 (ELN), 마약조직 등 범죄조직들의 영역 다툼 속에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아 왔다.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마약 범죄조직(카르텔)과 토착 세력의 박해를 받는다. 무장 조직들은 대마초 등 불법 작물, 마약 밀매, 불법 채광 통제를 위해 지역을 빼앗기 위한 살상과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이 세력들은 교회 지도자들이 부패를 비난하고 인권을 옹호하며 카르텔에 반대하기 때문에 표적을 삼아 위협하여 괴롭히고, 갈취하며 심지어 살해한다. 교회 지도자들의 가족, 자녀들까지 표적이 되어 이 조직의 범죄와 부패에 반대하지 못하게 한다. 이런 일은 콜롬비아의 시골과 외딴 지역에서 특히 만연하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수천 명의 실향민이 발생하였다.

지역 공동체에서 박해는 토착 부족의 종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한 기독교인에게 집중된다. 이들은 투옥, 괴롭힘, 신체적 학대, 기본권 거부 및 상속된 토지 사용을 빼앗겨 다른 지역으로 쫓겨난다. 이렇게 핍박하는 것을 지역 주민들에게 보여주어 다른 사람들도 개종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또 다른 주요 원인은 세속화로 오는 핍박이다. 기독교인들이 낙태, 성적 타락, 동성애와 성적 지향 등을 인정하지 않으면 적개심, 언어적 학대, 차별을 당한다. 결과적으로 기독교인들이 정치 영역에 참여하기를 두려워한다.

콜롬비아는 2018년 세계 박해지수 순위에서 49위였으나 2022년 30위로 매년 오르며 핍박이 커졌다. 2021년에 콜롬비아에서는 부패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부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 시위대를 지지한 사람들 중에는 교회 지도자들도 있었고, 그들은 협박과 폭력을 당했다. 2021년 1월과 9월 사이에 7명의 기독교인이 신앙을 이유로 살해당하는 등 폭력이 계속 발생했다.

중남미에서 안락사, 동성결혼, 조력자살 허용에 앞선 나라

2016년 콜롬비아 헌법재판소는 동성결혼 금지를 위헌으로 판결하여, 남아메리카에서 네 번째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나라가 되었다. 이보다 앞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의해 2007년부터 동성커플의 사실혼 관계를 인정하고 있었다. 2022년 콜롬비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성인 인구 3,600만 명 가운데 1.8%가 동성애자, 성전환자 등으로 집계됐다.

2022년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는 처음으로 조력자살을 허용했다. 헌법재판소는 “불치병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환자가 자유 의지로 조력자살을 요청한 경우 이를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콜롬비아 현행법에선 질병의 고통을 끝내기 위한 극단적인 선택을 부추기거나 도운 이는 16-3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게 돼 있다. ‘조력자살’은 의료진으로부터 약물을 처방받아 환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가리키는데 의료진이 직접 환자의 생명을 마감케 하는 안락사와는 구분된다.

2022년 남미 국가 콜롬비아가 임신 24주차까지 낙태 시술을 합법화하기로 결정하자 낙태를 반대하는 생명 존중 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헌법재판소는 “여성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도 임신 24주까지 낙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정부와 의회에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헌법재판소 앞에서 녹색 깃발을 흔드는 낙태 합법화 찬성 단체들과 파란색 옷을 입은 낙태 합법화를 반대하는 생명존중 시민들이 대치했다. 중남미에서 남미에 속하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쿠바 등은 임신의 특정 단계까지 제한 없이 낙태를 허용하는 반면, 중미에 속하는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등은 어떠한 예외도 없이 낙태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기도제목

1. 콜롬비아는 오랜 내전의 분쟁으로 26만 명이 죽었고, 6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나라의 정치권력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며 회개하여 국민들이 구원을 얻는 생명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하자.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요한계시록 3:3)

2. 콜롬비아 기독교는 전통 종족종교에 가톨릭이 혼합된 관습과 미신 같은 것이 생활 습관이 되어 구원의 능력이나 성경의 거룩함을 찾아보기 어렵다. 개신교의 복음주의자들에게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과 성령의 충만함을 주셔서 기도를 쉬지 않고 복음을 전파하도록 기도하자.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에스겔 3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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