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중동의 난민 수용국 (1)요르단 · 레바논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리라”

요르단, 난민과 수용 사회 모두에게 양질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앞장서
2021년, 시리아 정부와 유엔난민기구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시리아인에게 취업 허가증 6만 2,000건을 발급했다. 이는 시리아 난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 허가제가 도입된 이후 연간 최대 건수다.

요르단은 현재 유엔난민기구 등록 난민과 난민 신청자 76만 명을 수용하고 있다. 이 중 67만 명이 시리아 출신으로 요르단은 레바논에 이어 1인당 시리아 난민 수용국 2위다. 시리아 난민들은 2016년부터 요르단 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포용적 정책을 통해 난민과 수용 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기회를 제공한 요르단은 난민 글로벌 콤팩트를 선두에서 이행하고 있다. 2018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난민 글로벌 콤팩트는 난민 문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각국이 예측 가능하고 균등한 방식으로 난민 보호 책임을 공유하도록 하는 국가 간 약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다. 요르단의 실업률이 23%에 달하는 가운데, 취업 허가증을 가지고 있는 많은 난민들은 여전히 일자리를 찾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리고 현재 요르단에 있는 시리아 난민만이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이라크, 예멘, 수단, 소말리아를 포함한 다른 나라 출신 난민들은 취업 허가증이 없다. 유엔난민기구 요르단 대표부는 시리아 난민 외의 다른 난민들에게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레바논, 자국 인구의 1/4에 이르는 시리아 난민이 거주 중
레바논은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수용 난민 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자국민과 난민 간의 갈등이라는 사회문제와 함께 수십억 달러의 비용도 떠안았다.

2011년 레바논은 시리아 국경을 넘어오는 피란민을 ‘실향민'(Displaced)으로 간주 하며 레바논이 이들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식 난민캠프를 세우지 않고 이들을 ‘곧 돌아갈 이들’로 취급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그들을 자국으로 돌려보내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레바논 정부가 다른 주변국들과 달리 공식적으로 시리아 피난민들을 정식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레바논의 다종파주의(기독교-이슬람 수니파-이슬람 시아파 등 정치권력 분할 원리)와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과거, 그리고 시리아와 레바논 간의 관계 때문이다.

2020년 약 70%의 시리아 난민은 법적 거주권이 없는 상태로 생존의 위협을 받으며 보호받지 못하는 최약층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난민의 경우 난민지위를 인정받고, UN에서 지원하는 무상 학교에서 기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시리아 난민 아동들은 학령기가 되어서도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문맹의 삶을 살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교육을 지속해 나가는 양분화된 길을 가고 있다.

레바논 경제위기에 시리아 난민 강제송환 계획
2022년 10월,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는 레바논이 시리아 난민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난민 수용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줄여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지만, 유엔은 내전이 계속되는 본국에 돌아갈 난민들의 안전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레바논 화폐가치는 90% 이상 폭락했고, 치솟는 물가에 현지인은 물론 대부분이 극빈층인 난민들의 상황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난민들과 일부 레바논 주민들이 유럽으로 탈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불법 난민선에 몸을 싣는 사례도 늘고 있다.

》말씀기도

룻기 1: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기 3:18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룻기 4:13-14, 16-17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 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이제 말씀이 결론이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1. 요르단에 지금까지 유입된 팔레스타인, 이라크, 시리아 난민들, 그 외 예멘, 수단, 소말리아 난민들을 축복하며 기도하자. 각 민족들의 상황은 요르단의 정책과 경제에 따라 수용과 지원이 다르지만, 하나님의 긍휼과 도우심을 계속 입게 하셔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도록 기도하자.

2. 레바논은 최근 최악의 경제난에 빠져 인구의 1/4이나 되는 시리아 난민을 본국으로 강제 송환 하려고 한다. 시리아는 황폐해져 언제 복구될 지 알 수 없고, 레바논도 경제위기로 함께 빈궁에 빠졌기에 난민들은 어디로 가야할 바를 알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레바논과 그곳의 난민들에게 이루실 구원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않으실 것을 믿고 간구하자.

》열방의 긴급한 소식으로 기도해 주세요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구속하셨음이라”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를 강타한 지 한 달이 가까워졌지만, 수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물·식량 부족과 고립 상황 속에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 곳곳에서 교회들은 피난처·배급소·공동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2
12월6일
하나님이 술관원 느헤미야를 부르시다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