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몰타 정부가 지중해에서 난민들을 구조한 뒤 이들을 다시 리비아로 데려가려는 상선을 납치한 혐의로 아프리카 난민 소년 3명을 기소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소된 난민 소년들 가운데 2명은 서아프리카 기니, 1명은 코트디부아르 출신이며, 이들 나이는 각각 15세, 16세, 19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6일 밤 리비아 해안경비대의 책임 수역에서 난민 108명을 구조한 유조선 ‘엘히블루 1’이 난민들의 출발지인 리비아 트리폴리로 향하려 하자 선장과 승무원들을 위협해 몰타로 뱃머리를 돌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몰타 당국은 이 유조선이 납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특수부대를 출동시켜 난민들을 제압한 뒤 배를 발레타 항구에 입항하도록 했고, 이후 선상 반란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난민 5명을 체포한 바 있다.
배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무력과 위협을 동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 10대 소년 3명은 법정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7∼30년의 징역형에 처해 질 수 있다.
이들은 그러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의 선장은 몰타 언론에 “납치를 주도한 난민들이 절박한 상태였고, 리비아로 돌아가길 완강히 거부했다”고 전했다.
인권단체와 유엔난민기구(UNHCR) 등은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이 리비아로 되돌려질 경우 고문과 학대, 강간 등의 반인권 범죄에 노출된다고 우려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고린도후서 2:7-8,10)
아버지 하나님, 목숨을 걸고 배를 타고 국경을 넘는 수많은 난민들을 주님 손에 의탁합니다.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이 리비아로 되돌아갈 경우, 일어나는 학대, 고문, 강간 등의 모든 악행을 속히 멈추어 주옵소서. 리비아로 다시 갈 수 없어 무력과 위협으로 배를 돌린 10대 소년들이 7~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일 앞에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나아갑니다. 몰타 당국이 두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을 용서하고 주님의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게 하소서. 나그네를 선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몰타 땅 가운데 부어주옵소서. 이 땅에 쉴 곳이 없어 주리고 목마른 난민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게 하시고 그들을 고통에서 건지시고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갈 곳이 없는 난민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시민권자로 이들을 새롭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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