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압제 당한 자를 자유케 하는 것이니라”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슬람계 단체 관련 아동복지시설에서 신체적·성적 학대를 한 혐의로 170여 명을 체포하고 어린이 400여 명을 구출했다. 12일 AP통신과 더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글로벌 이콴 서비시스 앤드 비즈니스 홀딩스'(GISB)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어린이 유기, 비정상적인 교육 및 성적 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 후 급습했다고 밝혔다.
중부 셀랑고르주 18곳, 남부 네게리셈빌란주 2곳 등 20개 복지시설에서 1-17세 아동·청소년이 구조됐다. 성별로는 남성, 여성 각각 201명이다. 용의자는 남성 66명, 여성 105명이며 종교 교사와 보호자 등이 포함됐다. 이들 나이는 17세에서 64에 이른다.
경찰은 아동들이 성폭행 등 성적 학대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시설에서 서로에게 성폭력을 저지르도록 강요당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환자들은 상태가 위독해질 때까지 치료받을 수 없었다”며 “보호자들은 어린 아이들이 실수하면 뜨거운 숟가락 등으로 살을 상하게 했고, 건강검진을 하는 것처럼 몸을 만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GISB 측이 아이들을 착취하고 종교적 감정을 이용해 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설에 있던 아이들은 GISB 구성원의 자녀로, 어릴 때부터 부모에 의해 맡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GISB는 정부가 1994년 이단으로 규정하고 금지한 이슬람 종파인 알 아르캄의 수장인 아샤리 모하맛이 설립했다. 20개국에서 식음료, 미디어, 의료, 관광,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GISB는 전날 성명을 통해 “아동 노동을 착취하는 등 법에 저촉되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이사야 58:6-7)
하나님, 부모의 잘못된 믿음으로 인해 이슬람 이단 복지시설에 맡겨져 신체적, 성적 학대 가운데 고통하던 아이들을 구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녀를 방치했던 부모들과 아이들을 탐욕의 도구로 이용했던 자들을 주의 진리의 말씀으로 꾸짖어 주시고 회개케 하옵소서. 폭력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회복을 얻을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교회를 통해 복음을 선포케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멍에를 지신 주님을 따르는 복음의 세대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