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의 생명은 하나님과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있음이라”
소말리아에서 18년째 활동 중인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여전히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독교인들의 위험이 악화됐다고 에반젤리컬포커스가 최근 전했다.
소말리아의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2006년 설립 이후 2012년 알카에다와 연계하면서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이들은 여전히 소말리아와 인접 국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샤리아법을 기반으로 지역 통제에 주력하고 있다. 국제 전문가들은 알샤바브가 다른 극단주의 단체보다 오래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로 소말리아와 지역 당국을 대상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전문가인 스티그 자를 한센은 온라인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알샤바브는 여전히 7,000명에서 1만 2,000명의 민병대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샤바브가 생존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으로는 소말리아에서 서방 국가들이 평화를 구축하는 데 실패한 것이 지목된다.
미국과 유엔 등의 개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면서 알샤바브는 서방이 제공하는 민주주의 제도가 신뢰할 수 없다고 선전해왔으며, 이들은 자신들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안전을 보장함으로써 주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소말리아 내 민족 간 갈등이 빈번한 가운데, 알샤바브는 강력한 중재자로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세력을 강화해왔다.
알샤바브의 활동으로 소말리아 기독교인의 상황은 크게 악화했다. 소말리아 정부는 기독교인 등 종교적 소수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2022년 정부는 알샤바브의 2인자였던 ‘무크타르 로보우’를 종교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소말리아는 오픈도어선교회가 발표한 2023년, 2024년 세계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에서 2년 연속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오픈도어는 “소말리아에서 교회 활동은 존재하지 않으며, 최근 몇 년 동안 기독교인들이 직면한 위험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말리아의 2명의 기독교인은 스페인 온라인 매체를 통해 “대부분의 소말리아 기독교인은 지하교인들이며 박해받는 공동체다”라고 증언했다.
소말리아 성서협회에 따르면, 소말리아에서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사람은 17만 1,000명 이상이며, 그중 85.6%는 복음주의자, 12.5%는 가톨릭 신자이다. 주변 국가로 이주한 소말리아인들 중에서 기독교인은 케냐에 5,649명, 에티오피아에 8,917명, 지부티에 3,760명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사무엘상 25:29)
하나님, 18년째 활동하는 알샤바브의 세력이 여전하여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위협이 더해가는 이들의 악한 권세를 파하여 주십시오. 거짓된 종교에 속아 죄에 대한 자각 없이 생명을 해하는 알샤바브에게 크고 두려우신 공의의 하나님을 계시하사 엄위한 주의 심판을 피할 자가 없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교회를 통해 믿는 자에게 은혜로 베푸신 구원을 모두가 듣게 하시며 십자가의 공로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하게 하소서. 원수들의 공격 가운데 놓인 성도들의 영혼을 하나님의 생명 싸개로 보호해 주시고 복음의 생명력으로 소말리아를 새롭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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