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완다서 ‘마르부르크병’ 20명 감염·6명 사망…“치명률 88%”
르완다에서 치명적인 마르부르크병에 20명이 감염됐고 6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지난달 29일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사빈 은산지마나 보건부 장관은 지난 27일 엑스(X)에 올린 동영상 성명에서 “사망자 대부분이 중환자실의 의료 종사자”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인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 88%까지 이르는 높은 치명률과 강한 전염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마르부르크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 사이에서는 체액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수분 보충 치료가 권장된다.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3-14)
하나님,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전염병으로 고통하는 르완다에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 주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그 땅의 교회가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 겸손히 주님의 얼굴을 찾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두려움 가운데 있는 르완다의 영혼과 육을 고치시는 은혜의 주님으로 응답하심을 얻게 하소서. 속히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게 하셔서 감염자들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위기의 때가 오히려 구원을 이루시는 날이 되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 통일부, 北 억류 10년 ‘김국기 선교사’ 즉각 석방 촉구
통일부가 이번 달로 북한 김정은 정권에 의해 강제 억류·구금된 지 10년이 된 김국기 선교사를 포함해 북한이 억류한 우리 국민 6명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통일부는 지난달 30일 대변인 성명에서 “다시 한번 북한의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만행을 규탄하며 우리 국민들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03년경부터 중국 단동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김 선교사는 탈북민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며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 지원 활동 등을 하던 중 2014년 10월 북한에 의해 불법 체포돼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통일부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에 대한 생사 확인 및 즉각적인 송환을 여러 차례 촉구했으나, 북한은 최소한의 정보조차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 선교사의 아내 김희순 씨는 칠순을 넘긴 남편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며 매일같이 간절한 기도를 이어오고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함이여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롭게 하였도다(시편 105:18-20)
하나님, 수년째 북한에 억류되어 생사 확인조차 되지 않는 김국기, 김정욱, 최춘길 선교사님을 포함한 6명을 속히 석방케 하옵소서. 저들의 가족들과 한국교회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사 여호와의 말씀으로 응답하심을 속히 받게 해주십시오. 북한 감옥에서 고통 중에 있을 저들을 주의 사랑으로 붙드사 환난 중에도 말씀의 단련을 받아 주를 힘 있게 의지하여 주의 영광 나타내소서. 북한 수용소에 갇힌 한 몸 된 교회에게도 힘을 더하사 진정한 통치자이신 예수님으로 북한의 영혼들을 자유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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