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야지디족 여성, ISIS 납치됐다 10년 만에 구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아이시스(ISIS·이슬람국가)에 납치됐던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 파지아 시도(21)가 10년 만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출됐다고 연합뉴스가 4일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시도는 11살 때 이라크에서 ISIS에 납치된 후 인신매매돼 가자지구로 끌려갔다가, 자신을 억류하고 있던 인물이 가자 전쟁으로 목숨을 잃자 달아나 몸을 숨겼다. 그리고 구출을 기다리다 이라크와 미국, 이스라엘이 개입한 4개월에 걸친 비밀 작전 끝에 구출됐다. 현재 그녀는 이라크 북부에 있는 가족들과 다시 만났다. ISIS는 지난 2014년 야지디족 거주지역인 이라크 북부 산자르를 공격해 5,000여 명을 살해하고 6,000여 명을 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후 수년간에 걸친 노력 끝에 3,500여 명은 돌아왔으나 아직 2,600여 명은 실종상태이다.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잠언 8:34-35)
하나님, 아이시스에 납치된 야지디족 여성이 10년 만에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주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2,600여 명의 실종자들을 주께 의탁하오니 보호하시고 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주여, 이들이 어느 곳에 있든지 끝까지 추적하셔서 십자가 복음을 들려주십시오. 그래서 날마다 베푸시는 주의 은혜를 기다리며 사모하는 심령으로 변화시켜 주소서. 주님을 간절히 찾는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부로 얻을 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 수단 내전 악화, 수십 명 처형 등 인권 침해 심각
내전 중인 아프리카 수단에서 수단 정부군(SAF)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간 적대 행위가 격화되면서 수십 명이 즉결 처형되는 등 심각한 인권 침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유엔인권사이트 릴리프웹이 3일 전했다.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의 수단 담당 전문가 라드완 누이세르는 신속지원군이 장악한 수도 하르툼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정부군의 대규모 공세가 시작되면서 민간인 피해와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긴급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하르툼 북부 하파야 지역에서 정부군을 지지한다고 밝힌 ‘알바라 빈 말릭’ 여단에 의해 최대 70명의 청년이 처형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그는 언론에 유포된 영상에서 정부군 제복을 입은 사람들에 의해 신속지원군과 연루된 혐의로 처형된 것으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의 시신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누이세르는 이런 행위가 모든 인권 규범을 위반한다고 비판하며, 분쟁의 모든 당사자들이 국제 인도법과 인권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야고보서 5:9)
하나님,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시작된 정부군과 반군 간의 내전이 점점 격화되면서 수단 전역에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다스려 주십시오.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민간인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자들을 꾸짖으사 서로 간의 원망과 다툼을 그치게 하옵소서. 내전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가족을 잃고, 실향민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이 땅에 있는 소수의 교회가 심판주 되신 하나님께 간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속히 내전이 그쳐지고 수단에 평화가 임하여 주의 이름을 높이는 땅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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