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비상계엄 후 첫 주일 설교…정쟁 그치고, 사랑과 용서로 하나 돼야

▲ 출처: gpnews.org 사진 캡처

“그는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시리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주일인 12월 8일, 교단장들을 비롯한 한국교회 주요 목회자들은 나라를 위한 기도를 강력히 요청했다.

기하성 대표총회장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이사야 9:6-7)’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께서 평화의 왕으로 오셨다”며 “믿는 사람들이 갈등하고 다투는 것은 주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목사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사랑의 화신이 되어,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는 사람이 되자.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사랑과 평화와 용서”라며 “지역 간·정당 간·노사 간·남북 간 갈등이 사라지고, 참된 사랑과 평화로 하나 될 때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것이다. 어두울수록 빛이 더 발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예장 통합 총회장인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예레미야 33:1-9)’는 제목으로 “나라 걱정에 잠이 오질 않았다. 교단의 방향과 책임과 결정을 최종 맡은 자가 되다 보니, 이 난국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생각하다 잠이 오질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기도가 살아야 역사가 일어나고 문제가 해결된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교회)는 애틀랜타 공항에서 ‘국가가 어려울 때 요구되는 것’이라는 제목의 특별 영상을 주일 하루 전인 7일 유튜브에 게재했다.

손 목사는 “한국에 정치적 상황이 불안하고 여러 어려움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모든 것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줄 믿는다”며 “기도는 나라를 살리기에, 염려 대신 기도하면 하나님의 선한 역사가 나타날 줄 믿는다”고 요청했다.

그는 “많이 속상하고 어려우시겠지만, 국가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는 성도가 있는 한, 어떤 어려움이 와도 전화위복이 될 줄 믿는다”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실 것이기에, 성도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성도들에게는 기도해야 될 의무와 특권이 있다”고 당부했다.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설교 전후 기도를 요청하면서 “정말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다. 정치가들이 운영하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보호해 주시는 나라 되기를 원한다”며 “지금의 어려운 시련과 모든 과정들이 분열과 어려움과 혼란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늘 말씀처럼 이런 과정을 통해 주님께서 막대기와 지팡이로 인도해 주시도록 이 나라를 축복하며 기도하자”고 전했다.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도 설교에 앞서 “나라가 몹시 혼란스럽다. 어쩌면 이 리더십의 부재 상황이 굉장히 위험한 때일 수 있다”며 “보수든 진보든 진영을 떠나,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할 때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이사야 42:3-4)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느헤미야 1:6-7)

하나님, 분단된 아픔을 가진 한반도에 남한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세워주사 평안을 누리며 북한과 열방을 복음으로 섬기도록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지난주에 있었던 비상계엄 사태를 통해 국회와 정부의 큰 혼란과 갈등이 나라와 국민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비상시국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여, 하나님과 주의 말씀보다 사람과 세상 풍조에 휩쓸려 주님을 의지하지 않았던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 나라의 안녕이 하나님께 있음을 아는 교회가 주의 말씀으로 돌아가 의를 행하며 주께 부르짖어 나라를 지키게 하소서. 주의 긍휼을 구하오니 이 땅에 모든 불의와 불법을 폐하시고 하나님의 정의가 세워져 주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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