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굳게 지키라”
현재 아시아계 인도인 교회는 미국의 모든 주에 걸쳐 1,500개가 넘고, 히스패닉 교회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퓨리서치(Pew Research)에 따르면, 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 인도인의 18%가 기독교인이다.
뉴저지(New Jersey)주에서 아시아인도인교회(Asian Indian Christian Church)를 담임하고 있는 카말레쉬 스티븐(Kamalesh Stephen) 목사는 지난 7월 국제선교연구회보(IBMR)에 기고하면서, 미국 내 인도인들이 지금까지 교회를 잘 성장시켜 왔지만 앞으로 다가오는 도전들을 지혜롭게 극복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의 펀잡(Punjab)주에서 인도인 남성들은 약 100년 전에 캘리포니아 농장으로 처음 이주했고, 1965년에 전문직 기술자들의 미국으로 이주 기회가 확대되면서 케랄라(Kerala)주 출신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이주했다.
그리고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 내 정보기술 산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많은 수의 인도인이 미국으로 건너갔고, 현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수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1990년에 인도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카말레쉬 목사는 지금 인도인 교회가 극복해야 할 몇 가지 과제들을 제시한다.
먼저는 1세대 인도인 교회 리더십이 이민자 2세대들을 포용하고 이끌 수 있는 리더십으로 잘 이양되어야 할 필요성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여성 리더십의 확장이 필요하고, 직장과 사회에서 평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인도인 교회 내에서도 남성과 여성, 직분과 제도를 뛰어넘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하나, 미국 내 인도인들 가운데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도인 이민자 대부분은 미국에서 교육 수준과 가계 소득이 안정적이지만 여전히 이들은 이민 사회라는 틀 안에서 소외성과 경계성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도인들이 교회에서 자신들만의 신앙 이야기를 써 내려가면서 일상생활 가운데 하나님을 경험하고, 회복력과 적응력을 늘려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한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고린도전서 15:1-2)
하나님, 미국 내 인도인 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넘치는 은혜로 부흥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더십 이양, 직분과 제도를 뛰어넘는 협력이라는 과제 앞에 더욱 주님을 구하오니 인도인 교회가 그리스도께 받는 복음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않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연합과 섬김을 방해하는 모든 불순물을 제하셔서 날마다 삶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깊은 사귐이 있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이들의 믿음이 미국을 넘어 온 열방에 증거되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놀라운 선교완성의 역사를 이루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