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항상 힘쓰며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국제 기독교 단체들은 시리아에서 이슬람주의 반군 통제 하에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반군이 주요 도시를 점령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로 망명했다. 반군은 하야트 타흐리트 알샴(HTS)의 주축인 무함마드 알바시르를 총리로 추대했다.
인터내셔널 크리스천 컨선(ICC)에 따르면 반군이 점령한 후, 한때 수십만 명에 달했던 알레포의 기독교 인구가 현재 약 3만 명으로 감소했으며, 생존을 위협하는 열악한 환경과 빵과 식수도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HTS가 오후 5시부터 오전 5시까지의 통행금지로 일상생활이 극도로 제한됐다.
다마스쿠스와 알레포를 잇는 주요 도로가 차단되면서 주민들은 위험한 우회로를 이용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인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어느 기독교 의사는 도시를 탈출하려다 저격수에 의해 사망했고, 기독교 청년들이 탄 버스는 알레포 도로에서 고립되기도 했다.
국제기독교연대(CSI)는 “HTS가 과거 기독교인을 겨냥한 폭력, 납치, 재산 몰수 등을 저질렀다”며 “기독교 소수자가 지속적인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HTS의 이념에 따라 기독교인은 추가 세금(jizya)을 부과받고 법적으로 차별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GCR)의 데이비드 커리(David Curry) 대표는 “지난 2년간 우리는 현지 교회에 식량과 생필품 등을 지원해왔으나, 일부는 반군들에게 빼앗겼다”며 “현재 이 지역은 기독교인에게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있어 되도록 조심스럽게 현재 피난 중인 이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이 지역은 기독교인에게 매우 위험하다. 반군이 몇 주 전 훔친 지원품은 약 2만 명을 먹일 수 있는 식량과 물과 약품이 들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테러단체로 간주되는 HTS는 2주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시리아 북서부(알레포와 그 너머 포함)에서 쿠르드족과 기독교인을 인종청소했다. 그들은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알레포의 기독교인들은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그들은 “주님께서 무장 충돌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이 갈등들을 끝내주셔서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한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을 전할 지혜와 용기, 힘, 그리고 필요한 수단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데일리굿뉴스 종합).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 12:12-15)
하나님, 시리아에 내전은 종식되었지만, 이슬람주의 반군의 횡포로 구호품을 약탈당하며 감시와 통제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기독교인들을 보호해 주소서. 상황과 기회를 틈타 스스로 왕이 되어 같은 악을 행하려는 반군 세력들을 꾸짖어 주십시오. 주께서 시리아 성도들의 공급자가 되어주시고 고난과 박해에도 붙들 믿음의 근거가 되어주셔서 환난 중에도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게 하옵소서. 또한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을 전하는 지혜와 용기를 이들에게 더하여 주소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열방의 교회들의 섬김을 통해 시리아가 위로를 받고 힘을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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