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오픈도어선교회가 매년 발표하는 기독교 박해국에 북한이 1993년 이후 23번째,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기독교 박해국 목록’(World Watch List)과 박해 동향에 따르면, 북한에서 나타난 박해에는 여러 기독교인 그룹이 체포돼 수용소로 끌려갔으며, 대내외적으로 위협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은 악랄하게 숙청되거나 처형됐다.
지난 한 해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과 권위주의적 박해가 증가했으며, 특히 중앙아시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박해국 10위권에는 북한(기독교인 추정치 40만 명)에 이어 소말리아(수백 명), 예멘(소수), 리비아(3만 5,500명), 수단(202만 명), 에리트리아(168만 명), 이란(80만 명), 아프가니스탄(수천 명)이 차지했다.
올해 상위 50위권에 새로 진입한 나라중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순위가 상승했으며, 이는 교회에 대한 폭력이 급격히 증가하고 등록된 교회와 기독교 기관이 강제로 폐쇄되면서 모든 삶의 영역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압력이 늘어났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세계 박해국 목록 상위 50개국에서 3억 1천만 명의 기독교인이 매우 높거나 극단적인 수준의 박해 상태에 있다. 이를 전 세계 기독교인 가운데 박해박는 기독교인은 7명 중 1명이, 아프리카에서는 5명 중 1명, 아시아에서 5명 중 2명이 박해받는 기독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해국 조사를 통해 나타난 흐름으로는 여러 국가에서 반기독교 폭력이 증가했으며, 독재 국가나 내전으로 불안정한 국가에서 기독교 공동체를 표적으로 삼아 생명과 가정, 교회를 파괴하고 신자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기독교인에게 가장 위험한 상위 10곳 중 8곳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있으며,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2024년 세계 박해국 목록 보고 기간보다 신앙을 이유로 한 살해가 더 많이 발생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3,450만 명의 난민 중 약 1,620만 명이 기독교인이다.
교회가 쫓겨나거나 지하로 내몰리는 사례도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중동을 비롯한 세계 기독교인 박해국 목록에 오른 많은 국가에서 기독교인들이 지하로 쫓겨났다. 이들의 고립과 교회의 쇠퇴는 여러 나라에서 반복되는 패턴이다.
10년이 넘는 전쟁과 재난, 위기를 겪은 시리아의 교회는 크게 줄어들었다. 아프가니스탄의 교회는 깊숙한 지하에 있으며, 눈에 띄는 기독교의 표현이 적기 때문에 탈레반이 단속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의 모든 개신교 교회는 강제 폐쇄되어 폐쇄 대상이 될 수 있는 교회는 없다. 중국에서는 미등록 교회가 당국의 규제 강화로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로마서 8:35-37)
하나님, 지난 한 해 전 세계적으로 교회에 대한 박해와 폭력이 증가하여 고난을 당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마치 죽임을 당하며 도살당할 양과 같은 처지에 놓인 성도들에게 환난이나 곤고나 어떤 위협에도 넉넉히 이길 힘을 주시고 은혜의 진리로 붙드사 승리케 하옵소서. 그리하여 마지막 때에 주가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는 십자가의 군사들로 온 열방에 나아가 주님을 대적했던 모든 입이 주를 찬양하는 영광스러운 예배가 온 땅에 드려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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