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행하라”
스위스 하원에서 11일 동성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하는 패키지 법안이 가결 돼 상원에서도 통과할 경우 스위스도 동성 결혼 합법화로 전통적 결혼관이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다.
로이터,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동성 결혼뿐 아니라 여성 커플이 아이를 갖기 위해 기증받은 정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내용도 포함된 이번 패키지 법안은 찬성 132표, 반대 52표, 기권 13표로 통과됐다고 연합뉴스가 12일 전했다.
이번 표결에 보수정당인 국민당 외에 스위스 주요 정당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고 현지 매체 더로컬이 보도했다.
이번 법안은 이제 상원으로 넘어가 통과되면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상원의 투표는 올 여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스위스의 한 인권 단체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린 켈러-주터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 결혼은 이성 간, 동성 간 모든 부부에게 개방돼야 한다”며 “연방 정부는 이것이 현재의 불평등한 대우를 없앨 것이라는 사실에 환영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위스에서는 동성 결혼을 법률적으로 허용하는 대신 민법상 권리를 보장해주는 ‘시민적 결합'(civil partnership)을 인정하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고린도후서 1:12)
하나님, 동성 결혼 허용하는 패키지 법안을 통해 전통적 결혼관을 무너뜨리려는 스위스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창조의 질서를 거스르고 자신의 원함을 이루기 위해 결혼뿐 아니라 자녀의 생명까지도 조작할 수 있다고 속이는 사탄의 간계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합니다. 무엇보다 이 법안을 찬성하는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게 하사 육체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서서 바른 양심으로 이 나라를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국민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사 진리에 근거한 분별력을 가지고 투표할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시길 간청합니다. 이 일을 위해 스위스 교회를 넘어 열방의 교회가 함께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스위스에 임하는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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