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갱단의 30% 어린이… 어린이 성폭력 1000% 급증

▲ 출처: Unsplash의Tim Trad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느니라

아이티 갱단의 30%가 어린이이며, 특히 어린이 대상 성폭력이 1000% 급증하는 등 아이티의 어린이들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에 따르면 현재 아이들이 아이티 갱단 구성원의 30%-50%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12세에서 17세 사이로, 정찰병, 전달책, 최전선 병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어린이들이 무장 단체에 모집되는 사례가 70% 증가했다. 현재 무장 단체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어린이들이며, 일부는 겨우 8살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아이티의 경제 붕괴로 많은 가정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어린이들이 갱단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선교매체 미션네트워크에 따르면, 국제 기독교 방송 단체 트랜스 월드 라디오(TWR)와 협력하는 아이티인 디에르프(Dierf)는 “대다수의 주민들은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먹을 것을 구할 방법조차 없다. 그래서 어떤 어린이들은 가족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갱단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티는 대통령 암살 이후 갱단이 장악한 지난 4년 동안, 5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피난민이 됐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최소 128명의 어린이가 갱단 간의 충돌로 목숨을 잃었으며, 2024년이 시작된 이후로 이미 5,600명 이상이 아이티의 갱단 폭력으로 사망했다. 이뿐 아니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어린이 대상 성폭력이 무려 1000% 증가했다.

유니세프 대변인 제임스 엘더(James Elder)는 “이 10배 증가율은 무장 단체들이 아이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정부의 통제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아이티는 사실상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으며, 법과 질서는 붕괴했다.

현재 12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무장 폭력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5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집을 잃었다고 유니세프는 보고했다. 아이티의 필수 공공 서비스는 사실상 붕괴 상태다. 병원들은 환자로 넘쳐나고 있으며, 보건시설의 절반 이상이 어린이 응급 치료에 필요한 장비와 약품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학교 또한 문을 닫으면서 3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학업을 중단했다.

이런 극한의 혼란 속에서도 기독교 단체들은 복음을 전하며 아이티 영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디에르프는 “지금 아이티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그리스도의 빛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어둠의 권세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우리를 필요로 한다. 그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가서 희망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우리로 하여금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골로새서 1:12-14)

하나님, 무장단체의 장악으로 붕괴된 아이티의 사회가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음을 돌아보옵소서. 갱단이 자신들의 안전과 정욕을 위해 어린 아이들을 이용하고 그들의 생명을 착취함을 꾸짖어주시고 주의 공의로 다스려 주십시오. 아이티의 교회와 기독단체가 가난을 이유로 갱단에 가입하는 어린 자녀들의 가정을 돌아보게 하시고, 폭력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구원의 은혜로 위로하게 하옵소서.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신 그리스도께로 아이티의 모든 영혼을 인도하사 속히 그 땅을 회복하여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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