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는 실재(實在)한다. 우리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 나라의 원형을 알고, 믿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가상의 세계나 우리가 만들어낸 허구가 결코 아니다. 세상 나라는 커 보이고 하나님 나라는 작고 무력하게 보이는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원형을 보여주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계시된 하나님 나라의 원형을 알고, 실제로 믿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가상의 세계나 우리가 만들어낸 허구가 아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잠깐이고 지나가 버리지만, 하나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다. |
하나님 나라를 보라 세상 한가운데에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던 초대교회 시절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당한다. 눈에 보이는 로마라는 나라는 너무나 생생하게 성도들을 박해하고 사도들을 죽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님께서는 사도 요한에게 이 세상 역사의 주관자가 누구인지, 이 역사는 어떻게 끝이 날 것인지 가르쳐 주신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상 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이 세상 한가운데에 있는 주님의 몸 된교회의 진정한 모습은 어떠한지에 대해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신다. 하늘의 관점에서 볼 때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과 맞닿아 있는 바로 그것’이라는 진리가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선포되고 있다.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요한계시록 4:2-5) 요한계시록 4장에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잘 나타나 있다. 존귀와 영광과 예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주님의 보좌 앞에서 구약 이십사 장로들로 대표되는 하나님의 모든 백성이 자발적인 사랑 안에서 예배하며 감격하는 그 나라가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 |
하나님 나라의 원형 ① 하나님은 그 보좌에 앉아 계신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거룩한 곳이다. 공평과 정의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실행되며, 억울한 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이다. ② 하나님 나라는 영원한 나라다 그 나라는 결코 변함이 없다. 처음과 끝이 동일하게 영광스럽고 완전하다. 처음의 좋은 것을 지속할 능력이 없어 변해버리고 마는 세상 나라와 같지 않다. ③ 하나님 나라는 전능한 나라다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능치 못함이 없는 말씀만 붙들고 사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방법이다. ④ 하나님 나라는 영광의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모든 존재의 존재됨이 극명하게 가장 잘 드러나는 영광의 나라이다. ⑤ 하나님 나라는 영적인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시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부족함이나 모자람이나 썩음이나 쇠함이 없는 가장 안전한 나라이다. ⑥ 하나님 나라는 이루어지는 곳곳마다 그 본질이 완전한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장차 완성될 모습에서 완전할 뿐만 아니라, 각 개인 안에 임할 때도 그 자체로 완전하다. |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인 교회 하나님이 친히 단장하여 주신 신부인 교회는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이다. 신부가 신랑을 위해 단장한 것 같은 아름다움, 주님 눈에 가장 아름다운 대상은 바로 교회이다. 신부 된 교회는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말한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를 거룩한 신부로 삼으시고, 그 신부가 하나님의 속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무한한 영광이 있는 나라다.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요한계시록 21:9-11) |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는 전쟁 중이다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는 결코 공존할 수 없다. 영에 속한 자와 육신에 속한 자는 서로에게 결코 속할 수 없다. 그래서 양편은 서로 대치하고 대적하는 전쟁 양상을 띠게 된다. 현실 세계에서는 두 나라가 공존하는 것 같다. 그러나 두 나라는 빛과 어두움이 섞일 수 없는 것과 같이 결코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 성경의 선언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한복음 18:36) ‘이 거룩한 나라가 우리의 개인의 삶에 임할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에 대해서 로마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 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로마서 8:7-9) 영에 속한 사람과 육에 속한 사람은 서로 원수가 되며, 서로에게 결코 순복할 수 없다. 그리고 영에 속한 하나님 나라와 육에 속한 세상 나라는 서로 전쟁 중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다. 두 나라 사이의 중간지대는 결코 없다. 한 나라가 이기면, 다른 한 나라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이것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싸움은 세상의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다. 육에 속한 것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다. 하나님 나라의 싸움은 주님의 영에 의하여, 오직 기도로만 가능하다는 이 결론 하나 뿐이다. |
》 말씀기도
마태복음 13:11-15, 44-46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 이제 말씀이 결론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1.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는 동이 서에서 먼 것과 같이 서로 공존할 수 없다. 스스로는 하나님의 자녀요, 교인이라고 하면서 말하는 것과 살아가는 것이 세상 사람들처럼 육적인 것만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회개하자. 완악한 마음으로 듣기는 들어도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지 않으려 하는 나의 어두운 심령을 회개하자. 이제는 말씀을 듣고 믿어 하나님 나라로 돌이켜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시도록 간구하자.
2. 세계에서 국적이 없는 민족이나 국적을 소멸당한 사람이 있다는 소식이 가끔 들려온다. 나라가 없는 사람은 어떤 보호나 보장도 받지 못하며 세계에서 인정해주지 않는 버려지고 잊힌 비참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 세상 나라인가, 하나님 나라인가?’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은 하지만, 진정한 하나님 나라에 대해 무지한 우리들의 모습을 회개하고 사도 요한에게 보이셨던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성경에서 깨닫고 온 맘으로 믿으며 살아가도록 기도하자.
》열방의 긴급한 소식으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