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비밀이다. 십자가 복음으로 교회가 그리스도와 한 몸으로 연합되었다는 진리는 놀랍게도 그리스도의 모든 영광과 존귀와 부와 지혜가 교회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 나라는 거룩과 영광과 진리의 빛으로 어둠의 세상 나라를 몰아내는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주체국이다. 세상 나라는 기생(寄生)하는 나라일 뿐이다. 세상 나라는 스스로 설 수 없다. 단지 왜곡하고 속이고 모방할 뿐이다. 교회는 밭에 가져다 심은 겨자씨 한 알과 같이 작지만, 그 안에는 온 땅을 덮어버릴 만한 충만한 생명력이 있다. 원래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의 소유였다. 그러나 우리의 범죄로 세상이 사탄에게 넘겨지게 되었고 주권 회복을 위해 주님은 우리의 죗값을 십자가로 갚으셨다. 이제 주님은 교회를 통해 가짜 주인 노릇하는 악한 어둠의 세력을 무너뜨리는 일을 행하신다. 교회는 세상 나라를 공격하는 주님의 군대이다. 그것이 주님 뜻이다. 하나님 나라는 거룩과 영광과 진리와 순결과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는 나라다. |
하나님 나라의 권세를 입은 교회가 반드시 기억할 것이 있다. 하나님 나라는 본질적으로 영원하지만, 세상 나라는 한시적이다.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는 뒤섞이지 않는다. 이와 같은 원리는 각 개인의 삶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
나의 개인의 삶에도 하나님 나라는 구체적이고 실제로 임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가 공존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십자가 복음에 부딪힌 사람들은 세상 나라에 미혹되지 않는다. |
성령 안에서 복음을 따라 살면 이 둘은 명확하게 구별된다. 주님이 나에게서 왕권을 행하시도록 나의 어둠이 발견되는 즉시 십자가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고 부활하신 복음이 단번에 일어난 내게 실제 된 사건이라면, 우리는 이 진리를 계속 신뢰하여 현실에서 믿음으로 누려야 한다. |
진리의 깃발을 세워 하나님이 나의 왕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동일한 사람으로 거하셨지만, 그분 안에는 하나님 나라가 완전하게 임하고 계셨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이와 같은 일이 우리에게도 이루어질 수 있다. |
그리스도에게 일어난 모든 것을 교회가 실제로 누릴 수 있도록 성령께서 그리스도와 교회를 한 몸으로 연합하게 하셨다. 주님은 이 일을 성령을 통해 이루신다. 이것이 주님이 이루신 큰 비밀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에베소서 5:31-32) 이것이 바로 교회이다. ‘몸 된 교회’의 의미가 바로 이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운명 공동체다. 몸이 그러한 것과 같이 교회는 생명의 유기적 연합체다. 교회만이 우리 안에 두신 하나님 나라를 가장 잘 표현한다. |
주님의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이며 한 몸이다. 홀로 존재하는 지역교회란 있을 수 없다. 교회는 한 소망, 한 주님, 한 꿈을 꾸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은 ‘한 몸’이다. 이러한 교회의 기도는 반드시 열방의 회복을 구하는 기도가 되어야 한다. 모든 만물과 열방을 회복시키사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아시고 기꺼이 열방의 회복을 위해 당신의 생명을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가슴은 열방을 품기에 충분한 그리스도의 가슴이다. 우리는 적은 무리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 나라를 주실 수 있는 분은 가장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다.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시편 2:8-9)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한복음 14:12) 우리가 어떻게 열방을 유업으로 받으며, 철장 권세로 대적을 파하고 예수님이 하신 일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는가? 교회인 우리는 세상을 충만케 하는 분과 십자가에서 연합되었 다. 그리고 주님은 교회에게 그 이름으로 구할 수 있도록 기도의 권세를 주셨다. |
주님은 교회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셨다. 교회에서 일어날 가장 확실한 일은 만민이 만민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다. 교회는 주님이 교회에게 이루어 놓은 엄청난 일을 근거로 주님이 주신 사명을 기도로 수행해야 한다. 사람이 일하면 사람이 일할 뿐이지만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
》 말씀기도
에베소서 4:1-4, 13-16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 이제 말씀이 결론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1. 십자가 복음을 은혜로 믿게 된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한몸의 교회가 되었다. 이제는 세상 나라를 공격하는 하나님 나라의 군사가 되었다. 그런데 여전히 교회의 정체성을 알지 못하여 하나님 나라를 믿지 못하고 있다면 성경을 깨달아 믿게 하여 주시길 기도하자. 교회가 된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지 못하고 세상 나라를 위해 사는 병든 자아라는 우상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었음을 선포하고 전쟁하기로 결단하며 기도하자.
2.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리스도에게 일어난 모든 것을 실제로 누리며 살 수 있게 하셨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시려고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보내주셨다. 먼저 성령님께서 진리의 말씀을 읽고 배울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가 다 이루어 놓으신 십자가 복음의 영광과 능력, 축복을 알고 믿게 해주시도록 기도하자. 그리하여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한몸 된 교회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말씀을 따라 평안의 매는 줄로 교회가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 승리하도록 기도하자.
》열방의 긴급한 소식으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