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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생일날 동상 참배 여부 조사 나선 보위부 ‘눈살’

▲ 출처: 유튜브채널 KBS News 영상 캡처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북한 함경북도 청진시 보위부가 김정일 생일(2월 16일) 당일 주민들의 동상 참배 여부를 조사하고 나섰다. 소식통에 따르면 청진시 보위부는 김정일 생일 당일 동상 참배를 하지 않은 세대를 가려내기 위해 인민반장들과 협력해 주민들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북한은 김일성(4월 15일)과 김정일의 생일을 최대 명절로 기념하며 주민들이 동상이나 사적비를 찾아 꽃을 헌화하도록 강제한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동상 참배를 하지 않는 주민이 증가하는 추세다.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에는 오전부터 참배객들로 북적였지만, 이제는 오전 10시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주민들이 동상 참배를 꺼리는 주요 이유는 경제적 부담이다.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를 마련하는 비용이 쌀 500g 가격과 맞먹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일부 당 간부들은 “빈손이라도 나오라”고 당부하지만, 주민들은 체면과 비용 문제로 아예 참배 자체를 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민들은 잦은 동상 참배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한다. 기업소나 여성동맹 등에서 지속적으로 명목을 만들어 참배를 강요하고 꽃다발 비용을 부담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민반장에게 꽃다발만 전달하고 직접 참배를 생략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먹고살기도 바쁜 마당에 직접 동상에 찾아가 참배하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보위부가 직접 올해 김정일 생일 당일 주민들의 동상 참배 여부를 조사하고 나서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실제로 청진시 신암구역의 한 주민은 “반(反)간첩 투쟁도 아니고 동상 인사에 빠진 것까지 보위원이 캐묻고 있으니 분위기가 살벌하다”면서 “큰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는 전언이다.

이밖에 또 다른 주민은 “과거에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했으나 이제는 강압적으로 하지 않으면 누구도 동상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해서라도 동상 인사를 통해 충성도를 높이려는 것 아니겠냐”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소식통은 “주민 대부분은 보위부의 이번 조사를 통해 충성심 부족이라는 낙인이 찍히거나 처벌받을 것에 대해 걱정도 별로 하지 않는 눈치”라며 “오히려 이렇게까지 충성심을 끌어내려는 국가가 안쓰럽게 느껴진다는 반응까지 나온다”고 전했다(출처: 데일리NK 종합).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브리서 12:28-29)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시편 115:8-10)

하나님,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의 요구로 주민들에게 끊임없이 동상 참배를 강요·감시해 이를 통해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는 김정은 정권을 꾸짖어 주십시오. 백성들이 진정 마음 중심으로 섬기며 사랑해야 할 유일한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의 자리에 사람이 만든 우상으로 바꿔버린 악한 탐심과 정욕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소멸해 주소서. 모든 자들을 복음으로 강권하사 이 땅에 진정한 왕이 주님이심을 인정하며 선포케 하옵소서. 지금도 그 가치로 살아가는 복된 북한 성도들을 통해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는 일체의 비결을 영혼들에게 가르쳐 주시고, 삶에서 누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도움과 방패 되시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은혜로 받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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