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종교·시민 탄압 논란

▲ 출처: Unsplash의Kohi

어리석은 자들아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니카라과 정부가 유엔의 인권 탄압 보고서 발표 직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탈퇴했다. 유엔 전문가들은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이 입법·사법부를 장악하고 반대 세력을 조직적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기독연대(ICC)에 따르면, 오르테가는 자신의 아내 로사리오 무릴로를 공동의장으로 임명하며 권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엔 보고서 발표 이후, 무릴로는 이를 ‘거짓말’과 ‘중상모략’이라며 반박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국제기구가 자국을 비난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종교단체, 특히 가톨릭교회에 대한 탄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년 NGO에 대한 자금 지원을 규제하는 법률이 시행된 후, 수천 개의 단체가 해산됐으며, 가톨릭교회는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강력한 단속을 받고 있다.

국제기구들은 성직자 체포, 재산 압수, 종교 행사 금지 등 종교 자유 침해가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인권단체 국제기독연대(CSW)의 최근 보고서에는 222건의 종교 박해 사례를 기록했으며, 일부는 수천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위반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국은 종교 행사를 취소하고, 대중 종교 행렬을 금지하며, 종교 지도자들에게 경찰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구금이나 추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있었다. 2024년 현재 종교 지도자의 임의 구금 사례는 총 46건 발생했다.

개신교 지도자 에프렌 안토니오 빌체스 로페스 목사는 조작된 혐의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으며, 당뇨병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가톨릭 평신도 지도자인 카르멘 마리아 산즈 마르티네즈와 레즈비아 델 소코로 구티에레스 포베다는 2024년 8월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구금 중이며, 가족조차 생존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CSW는 미주인권위원회가 이들에 대한 보호 조치를 요구했으나 니카라과 정부는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CSW의 안나 리 스탱글 이사는 “오르테가, 무릴로와 그들의 집권당이 독립적인 시민사회를 말살하고 비판자들을 침묵시키려 한다”며 “니카라과 반체제 인사들을 국내외에서 지원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촉구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잠언 1:22-23)

하나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입법·사법부를 장악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할 목적으로 유엔 인권이사회를 탈퇴한 니카라과 정부를 꾸짖어 주십시오.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저들의 어리석음에 대하여 책망하시는 주의 음성을 듣고 돌이키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지금도 종교적 박해를 당하며 구금으로 고통받는 자들의 영과 육을 지켜주시고 무엇보다 기도로 일하시는 주를 믿는 교회를 통해 이 땅에 복음의 부흥을 주소서. 또한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로 인하여 니카라과에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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