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미얀마 라카인주 차우크퓨, 전투 격화로 2만 명 이상 피난

▲ 출처: benarnews.org 사진 캡처

욕심은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면 풍족하게 되느니라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군부와 반군 간의 치열한 전투가 지속되면서, 2만 명 이상의 주민이 피난길에 올랐으며, 피난민들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 등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아라칸군(AA)은 미얀마에서 가장 강력한 반군 중 하나로, 서해안 항구 도시인 차우크퓨의 통제권을 장악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반군은 2021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 세력을 사실상 라카인주 전역에서 패퇴시키는 데 거의 성공했다. 라카인주에서 불교를 믿는 다수의 라카인족을 기반으로 한 AA는 2023년 말 이후 전투에서 군부를 잇달아 패퇴시키며, 라카인주 17개 타운십(선거구 규모의 지방 행정단위) 중 14개를 장악했다.

차우크퓨는 미얀마 상업 수도 양곤에서 약 400km 떨어진 람리 섬의 천연 항구도시로,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의 핵심 지역이다. 중국은 차우크퓨 경제특구(SEZ)에 심해항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석유·천연가스를 윈난성으로 운송하는 대체 경로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대체 수송로다. 현재 AA는 라카인주 내 중국 개발 프로젝트 11곳 중 9곳을 장악한 상태다.

AA가 2월 20일부터 차우크퓨로 진격하자, 군부는 전투기와 해군 함정을 동원해 공습과 포격을 감행하며 강력히 저항하고 있다. 중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군부에 자국 자산 보호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가 격화되면서 최소 10개 마을 주민들이 산악지대로 피신했으며, 피난민 수는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증가했다.

현지 구호 활동가들은 “많은 피난민이 나무 아래 임시 텐트에서 생활하거나, 개방된 들판과 숲 가장자리에서 피신하고 있다”며, “노인과 임산부도 포함돼 있으며, 의약품과 식수가 부족하고 생필품 가격도 급등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들은 인근 마을과 자선 단체의 지원으로 버티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차우크퓨 주민 나이 소 카잉(Nay Soe Khaing)은 “군부가 전투기와 Y-12 항공기로 마을과 산악지대를 폭격하고 있다”며 “양측 모두 병력을 계속 증강하고 있어 전투가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AA의 인도적 개발 협력 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라카인주 내 전투로 인해 6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잠언 28:25)

하나님,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의 요충지를 차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군부와 반군 사이에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인간의 욕심으로 말미암은 다툼을 멈출 길은 오직 십자가 복음밖에 없사오니, 미얀마의 교회가 힘을 다해 복음을 전파하게 하시고 속히 싸움이 그쳐지게 하소서. 피난길에 오른 도움이 절실한 영혼들을 위해 주의 교회가 마음 다한 섬김으로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심령이 가난한 영혼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영혼의 풍족을 누리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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