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선관위 도청한 중국인 체포…필리핀 총선 개입 의혹 제기돼
중국의 필리핀 총선·지방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인 1명이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근처에서 휴대전화를 도청하려던 혐의로 체포됐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국가수사청(NBI)은 전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선관위 사무실 밖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IMSI(국제모바일가입자식별번호) 캐처’를 작동시키던 중국인 남성을 붙잡았다. IMSI 캐처는 가짜 이동통신 기지국 역할을 해 반경 약 1-3㎞ 안에서 휴대전화와 기지국 사이를 오가는 데이터를 가로채는 장비다. 이 남성은 선관위 사무실 근처를 3번째 방문하다가 체포됐으며, 필리핀 대법원·법무부, 주필리핀 미국대사관 등지도 찾았다고 국가수사청은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반중 노선을 펼치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측과 친중에 가까운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이 대결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이사야 56:1)
하나님, 선관위뿐 아니라 대통령궁과 군 기지 등 민감한 지역을 도청, 온라인 여론 조작 의혹까지 중국과 관련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혼란 가운데 있는 필리핀을 의탁드립니다. 이러한 국가적 범죄를 필리핀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행해 나라들의 안보를 위협하면서도 발뺌하는 중국의 탐심과 어리석음을 꾸짖어 주십시오. 지금 이때야말로 악을 선으로 이기신 빛 되신 주님을 주목해야 할 때임을 고백합니다. 몸 된 교회가 주의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고, 주의 구원이 가까이 왔음을 온 땅 곳곳에 알려 여호와의 공의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 미국 기업들, 독일 퀴어행사 후원 취소
미국의 다수 기업들이 해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퀴어행사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CSD)의 후원을 취소했다고 지난달 29일 연합뉴스가 WDR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쾰른프라이드협회는 잘 알려진 스폰서가 후원을 철회했다고 전하며 회사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쾰른에 유럽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고 28년간 행사를 후원해온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로 추정했다. 협회는 스폰서를 철회한 기업들이 미국의 바뀐 정치적 분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과 동시에 남성과 여성, 단 두 가지 성별만 존재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생물학적 남성의 여성 스포츠 경기 참가를 금지했다. 쾰른 CSD는 매년 7월 초에 열리며 지역 인구(110만 명)보다 많은 140만 명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 규모 퀴어행사다.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디모데전서 6:3,5)
하나님, 독일 퀴어행사에 후원했던 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후원을 취소하는 일을 통해 이 행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시길 간구합니다. 또한 더욱 주께 구하는 것은, 정치적 분위기에 따라 언제든 그 입장을 바꿀 수 있는 기업들에게 하나님의 의를 사모하며 진리를 따를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해마다 퀴어행사를 열고 있는 독일이 경건의 열망으로 하나님 앞에서 주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랐던 옛 성도들과 같이 다시 한번 진리 앞에 깨어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맺으며 복음이면 충분한 나라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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