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문’ 모랄레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취소한 볼리비아 판사 구금
볼리비아에서 10대와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 에보 모랄레스(65)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무효화 한 판사가 검찰에 의해 구금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릴리안 모레노 쿠에야르 판사는 체포영장을 없던 일로 만든 결정으로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혐의를 받았고, 5일 검찰에 의해 수도 라파스로 이송됐다. 법에 어긋난 결정을 내리거나 허위 내용을 근거로 삼을 경우 적용되는 혐의로, 볼리비아 검찰은 법무부의 고발에 따라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해당 판사는 과거 재임 기간(2006-2019년) 당시 15세 소녀와 강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효력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판사에 대해 볼리비아 대법원장을 비롯해 각계에서는 비판 목소리를 냈고, 법관·법원 행위와 관련한 조사 권한 및 징계 청구 권한을 가진 국가사법위원회는 직무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해당 판사는 과거 모랄레스 정부 때 고위직을 맡았던 이력도 드러나면서, 전 대통령 측과의 사전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과거 대선에서의 부정선거 논란으로 정치적 부침을 겪은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오는 8월 대선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으나, 이미 3차례 대통령직을 지낸 그는 헌법상 임기 제한에 따라 후보 등록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시편 9:7-8)
하나님,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성범죄에 대한 체포영장을 취소하는 판결로 사회적 논란과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던 판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볼리비아를 의탁드립니다.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혼란 속에 있는 이 땅에 복음의 의를 나타내사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는 하나님의 통치가 모든 영역에 임하게 하소서. 볼리비아 교회가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 십자가의 지혜를 가르쳐 전하게 하시고 주를 찾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구원으로 인하여 볼리비아가 크게 기뻐하게 하옵소서.
▲ 대한성서공회, 라오스에 라오어 성경 기증
대한성서공회가 진천중앙교회와 이천신하교회의 후원으로 각각 3,700부와 1,600부의 라오어 성경을 라오스에 전달했다고 기독일보가 보도했다. 라오스성서공회 파이라냐 사하싸와스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라오스 사람들에게는 영혼의 양식인 성경이 필요하다. 성경은 이들의 영혼을 채우고, 매일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책”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회 측에 따르면 라오스는 국민의 약 59%가 불교를 믿고 있는 불교 국가로 기독교 포교 및 선교가 엄격하게 금지돼 있어 복음 전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1975년 공산주의 정권 수립 이후 외부와의 교류가 제한되고 경제 발전이 더디면서 국민 상당수가 빈곤 상태에 놓여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예레미야 15:16)
하나님,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경조차 쉽게 구하기 힘든 라오스의 교회를 위해 한국교회가 마음을 합쳐 라오어 성경을 전달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목마름 가운데 주의 말씀을 받아 든 라오스의 교회가 주의 진리로 말미암아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날마다 주의 말씀을 상고하고 순종하여 그들 안에 있는 예수생명이 주를 알지 못하는 라오스의 영혼들에게 흘러가게 하소서. 라오스뿐 아니라 열방에 성경이 필요한 나라에도 속히 생명의 말씀이 전파되어 선교 완성을 이루어 주옵소서.
기사제공 : 연합뉴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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