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과 같이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5월 6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의 아프리카 선교 및 복음 전파 네트워크(Afri-Mission and Evangelism Network) 회장 오스카 아마에치나 목사의 기고문 ‘우리는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의 마지막 세대가 될 위험이 있다’를 소개했다.
현재 나이지리아는 기독교인으로 살기에 가장 어려운 나라가 되었다. 지난 14년간 최소 52,250명의 기독교인이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했고 특히 최근 5년간 폭력은 중부 벨트 지역까지 확산되었다. 올해 1-4월 사이에도 3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살해되었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다.
이러한 공격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무장한 풀라니 유목민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수십 명이 납치되었고 수천 명이 집을 잃었으며, 죽이고 그들의 땅을 빼앗고 있다. 아마에치나 회장은 정부가 폭력을 막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가 스스로를 지키려 하면 교수형을 당한다며 현실을 비판했다.
그는 최근 팀과 함께 남동부 선교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전하며, 에하-아무푸와 오구루구 마을에서 거의 매일 납치와 살인이 일어나며 에누구 주의 거의 모든 지역 공동체에서도 살인과 납치가 계속해서 일어난다고 호소했다. 특히 외진 농지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은 대부분 언론에 보도되지 않아 실제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이러한 테러와 반란, 산적 행위에 대한 유일한 해답은 복음이라고 굳게 믿는다. 하나님은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들어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린도전서 1:27). 박해자였던 사도바울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던 것처럼 우리가 계속해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과 사랑으로 다가선다면, 그들도 변화될 수 있다. 위험은 크지만, 그들을 복음 없이 내버려두는 위험과는 비교할 수 없다.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나이지리아 기독교인과 그들을 핍박하는 자들의 변화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길 요청한다. 또한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하루라도 빨리 선교사들을 나이지리아에 파송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 현지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려 애쓰고 있지만, 그들의 사역을 보완할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현지 선교사들은 장비와 자금 부족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이들을 도울 인력과 후원이 절실하다. 지금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 세대가 나이지리아의 마지막 기독교인이 될 위험이 있다. 그동안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모습을 직접 보아왔기에, 우리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사랑하는 그리스도인 여러분, 부디 우리를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디모데후서 2:9-10)
하나님,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극심한 고난을 당하며 정부조차 이들을 보호하지 않아 더 극한 상황에 내몰린 나이지리아 교회의 간구와 요청에 몸 된 교회가 함께하게 하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한 생명의 증인으로 믿음을 지키게 하시고 자신을 공격했던 자들의 구원을 위해 간구하는 심령을 일으키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땅에 심으신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은 줄 믿기에 놀라운 주의 구원이 속히 임할 것을 기대합니다. 영혼을 섬기는 이들의 안전을 지켜 주시고 매이지 않는 주의 말씀으로 모든 영혼을 생명의 빛으로 인도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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