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군, 학교 공습으로 22명 사망
미얀마 중부 사가잉 지역의 한 학교가 12일 아침 정부군의 공습을 받아 학생 20명과 교사 2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당했다고 12일 뉴시스가 A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공습은 타바인읍의 오헤 흐테인 마을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초등부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학생들로 알려졌다. 폭격은 오전 9시경 군용 전투기 1대가 학교에 폭탄을 투하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학교는 민주화 운동 세력이 운영하는 교육 시설로,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 북서쪽 약 11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사가잉 지역은 인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무장 저항세력의 주요 근거지 중 하나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쿠데타 이후 무장 저항이 계속되자 민간인 시설에 대한 공습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미얀마 군정에 의해 6,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특히 군은 수도원, 난민촌, 병원, 학교 등 민간 시설을 저항 세력의 은신처로 간주하고 공격해 왔다. 한편, 사가잉 지역은 2025년 3월 28일 발생한 규모 7.7의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이다.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시편 33:18-20)
하나님, 지난 3월 대지진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군의 공습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낳은 어지럽고 혼탁한 미얀마의 회복을 위해 주께 간구합니다. 가난하고 연약한 백성들을 돌보기보다 반군 세력을 향한 무장 공격으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에 발 빠른 군정과 악한 탐심으로 이를 조종하는 사탄을 엄히 꾸짖어 주소서.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져주실 십자가 복음을 이 땅에 계시하사 굶주리고 곤고한 자들이 주를 바라게 하시고 우리의 도움과 방패 되시는 여호와를 의지하게 하옵소서.
▲ 세이브더칠드런, 소말리아 영양시설 대거 폐쇄…아동 수만 명 위기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소말리아에서 운영하던 아동 영양 지원시설 121곳이 오는 6월 국제 지원 중단으로 인해 폐쇄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유엔인권사이트 릴리프웹에 따르면 이로 인해 최소 5만 5,000여 명의 아동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세이브더칠드런 측은 “원조 삭감과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인한 인구 이동, 평균 이하의 강수량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아동들이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식량안보영양분석단(FSNAU)에 따르면, 올해 소말리아에서 급성 영양실조에 직면한 아동은 180만 명이며, 이 중 47만 9,000명은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고린도후서 9:10-11)
하나님, 원조 삭감으로 인한 아동지원시설 폐쇄, 무장단체의 공격, 기후 재난 등으로 인해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에 처해있는 소말리아 아동들과 백성들을 돌봐주십시오. 주여, 이러한 총체적 문제로 고통받는 이 나라의 상황이 바로 죄인 된 우리의 모습임을 고백하오니, 하나님의 긍휼과 구원이 있는 십자가 복음으로 이들을 초대하여 주옵소서. 또한 몸 된 교회의 연보와 기도를 통해 심을 것과 풍성한 추수를 허락해 주시고 의의 열매를 더하사 소말리아로 말미암아 주가 하나님 되심을 믿고 주께 감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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