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자립준비청년 3명 중 1명 “자살 생각”…보호 종료 후 이어지는 삶의 위기

▲ 출처: Unsplash의Kendal Percimoney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주는 나를 영접하시리라”

국가의 보호 아래 성장한 후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 3명 중 1명은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호 체계 내 아동들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자립 이후 이들이 마주하는 심리적 위기와 사회적 고립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장희선 아동권리정책본부 정책연구부 부연구위원은 2023년 자립준비청년패널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들의 심리·정서 상태를 분석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부모의 사망이나 학대 등으로 원가정이 아닌 가정위탁,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일정 나이에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은 총 9,970명이며, 매년 약 2,000명이 자립 과정에 들어선다.

정부는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자립 이후 삶의 질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패널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평균 5.3점으로, 보호 체계 내 아동인 아동양육시설(7.0점), 공동생활가정(7.3점), 가정위탁(6.9점) 아동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자살과 관련된 문항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의 35.1%가 “한 번이라도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아동양육시설(20.8%), 공동생활가정(16.9%), 가정위탁(17.3%) 아동들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자립 이후 심리·정서적 위기 상황에 놓인 청년들이 적지 않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자립 이후 겪는 주요 어려움으로는 ‘생활비 부족’, ‘주거 문제’, ‘취업 정보 및 자격 부족’ 등이 지목됐으며, 해당 항목을 꼽은 비율은 41.8%에 달했다. 경제적·사회적 기반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립해야 하는 현실이 이들의 심리적 부담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자립지원서비스 가운데 일부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멘토링 서비스를 이용한 청년의 만족도는 평균 5.72점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청년(5.32점)보다 높았다. 반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이용하는 청년의 만족도는 5.07점으로, 오히려 미 이용자(5.49점)보다 낮게 나타나 단순한 생계지원만으로는 만족도를 높이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장희선 부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소득이 낮은 상황에서는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적 고립감과 정서적 불안도 함께 나타난다”며 “이들에게는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심리·정서적 상담 등 통합적인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년 일정 수의 자립준비청년은 연락이 끊겨 제도적 사각지대에서 고립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발굴과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시편 27:10-11,14)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에스더 2:7,17)

하나님, 어린 시절 부모의 부재로 국가의 보호 속에 지내다 일정 나이가 되어 홀로 자립 준비 과정에 들어선 청년들을 우리 영혼의 아버지이신 주께로 인도해 주십시오. 기본적인 생계문제 등으로 두려움 가운데 위축되어 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모르드개와 같은 신앙의 부모를 만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십자가의 도를 가르치사 세상에서 홀로 고립된 인생이 아닌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걷는 삶으로 부르셨음을 깨닫게 하소서. 이제는 저들이 복음으로 인해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부 된 교회로 일어나 하나님의 충만한 사랑과 은총을 전파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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