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라”
가나의 기독교 인구 비율은 70%를 넘고, 오순절(Pentecostals)과 은사주의(Charismatics) 교회에 속하는 교인은 기독교 인구의 50%에 가깝다. 가나국제복음교회(Ghana Global Evangelical Church)의 사모라 해리 아이보르(Samora Harry Ayivor) 박사는 1월 초에 한 선교저널의 기고문을 통해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치유 사역과 치유 신앙에 대해 성경적 논의와 점검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힘으로 질병이 낫고 기적도 경험할 수 있다”라는 믿음은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하지만, 그는 더 높은 수준의 평안과 안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영적 건강(Divine Health)의 상태를 열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영적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바른 믿음을 갖고, 기도와 묵상을 통해 말씀 속에 머물며, 긍정적인 고백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회복하는 방법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지금까지 오순절과 은사주의 교회들은 방언, 예언, 치유, 기적 등 성령의 은사적 측면을 강조해 왔다.
그리고 일부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치유의 신성한 계시를 받았다면서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고, 어떤 경우에는 의학적인 약물이나 수혈까지 거부하면서 치유 신앙에 맹목적으로 기대는 경우도 있었다.
아이보르 박사는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나 기독교인들이 치유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점들을 분석했고, 기적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치유 신앙을 넘어서 영적 건강의 상태를 누리기 위한 바른 믿음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교인들의 신앙의 수준에 따라 의학적 치료와 치유를 위한 기도를 적절하게 안내하고, 궁극적으로 영적 건강의 충만한 상태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에베소서 4:13-14)
하나님, 은사와 치유에 치우쳐 있던 가나의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 생명의 말씀으로 일깨워 주시길 간구합니다. 가나교회가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눈에 보이는 표적만을 좇는 맹목적인 신앙에서 떠나 변함없는 진리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고 온전한 주의 사람들로 세우소서. 그리하여 바른 믿음 위에 견고히 세워진 예수교회가 세상의 풍조에 요동하지 않고 복음과 기도의 증인되어 가나를 넘어 열방에 주의 나라를 전하는 거룩한 통로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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