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검열 피해 소셜미디어서 복음 전파 활발

▲ 출처: Unsplash의mostafa meraji 사진캡처

“복음으로 너희를 견고하게 하실 하나님께 영광이 있을지어다”

이란인들이 정부 검열을 피해 진리를 찾기 위해 소셜미디어로 몰리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단순한 인사와 우정이 복음 전파의 통로가 되고 있다. 미션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란 출신의 파르자드라는 전도자는 이를 통해 수많은 이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있다.

파르자드는 십대 시절, 가족의 신앙과 1979년 영화 ‘누가복음’, 그리고 야후 메신저에서의 기독교 채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 그는 당시 온라인에서 “켈리사예 인터넷티”(Kelisaye Interneti, 인터넷 교회)라는 공동체를 발견했고, 그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앙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는 무슬림들이 모인 채팅방에도 참여했지만,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끝없는 논쟁에 지치고 실망했다. 그러나 기독교 채팅방에서는 “성령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제 그는 단순한 구도자를 넘어 온라인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도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텔레그램을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그는 20명을 그리스도께 인도했다.

파르자드의 선교 방식은 간단하다. 그는 기독교 프로필을 만들고 페르시아어 채팅방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한다. 그는 “하나님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더라도, 믿음을 숨기지 않으면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의 아바타를 본 사람들이 질문을 던진다. “기독교에서 금식하나요? 나마즈(이슬람 기도)는 하나요?” 그들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를 궁금해하지만, 무엇보다 그의 개인적인 신앙 여정을 듣고 싶어 한다.

파르자드는 자신의 간증을 음성 메시지로 공유한다. 이 메시지는 보통 1시간짜리로, 그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과 가족 전체의 믿음 이야기를 포함한다. 그는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듣고 고민할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기도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몇 달이 지나면, 몇몇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알고 싶다는 분명한 열망을 가지고 다시 찾아온다며 “그때가 되면 구원의 기도를 나눈다. 보통 각 그룹에서 두세 명은 질문을 갖고 찾아오고, 제자훈련을 시작한다”고 말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로마서 16:25-27)

하나님, 기독교 박해가 심한 이란에서 온라인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을 찬송하며 간구하오니, 이란의 성도들을 십자가 복음으로 더욱 견고케 하옵소서. 채팅창에서 자신에게 생명이 된 복음을 담대하게 믿음으로 나눌 때마다 성령께서 친히 역사하여 주사 목마른 무슬림들이 나아와 구원을 얻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많이 일어나게 하시고, 주님께 합당한 영광과 찬송이 넘쳐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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