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신앙과 양심에 합당한 대통령 선출하자”

▲ 출처: 유튜브 채널 YTN 영상 캡처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다스리느니라”

6월 3일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가 23일 논평을 내고, 정직한 개표와 본투표 참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신앙과 양심에 합당한 대통령을 선출하자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언론회는 “이 나라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이며, 지금까지도 놀라운 돌봄과 축복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됐다”며 “그러나 최근 대통령 탄핵과 조기 선거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이 깨어 있어 선거를 통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회는 투표와 관련해 ▲수개표의 필요성, ▲본투표 참여, ▲후보자 검증, ▲공약 비교, ▲차별금지법 반대, ▲주권 행사로서의 투표의 중요성 등을 제시하며 국가의 장래를 위해 국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먼저 정확성과 신뢰를 위해 수개표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신속한 개표를 위해 도입된 전산시스템은 여러 가지 변수가 많다는 게 중론”이라며 “투표소에 참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를 하고 이것을 국민들이 요구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개표의 신속성보다 정확성과 부정의 소지를 없애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회는 “이틀씩 진행되는 사전 투표는 관리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공정한 투표가 이뤄지려면 본투표에 참가해 국민들의 민의(民意)가 제대로 반영되고 사전 투표의 허점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후보의 인격과 삶의 태도를 검증해야 한다고 밝히며 또한 공약의 실질적 의미를 살펴야 한다며, 각 후보의 헌법 개정 방향과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차이를 비교했다.

언론회는 차별금지법은 가정과 신앙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기독교와 시민사회는 계속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동성애를 비판할 수 없게 하며, 종교·가정 질서를 파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차별금지법’은 말이 좋아 ‘차별금지’이지, 가정과 사회를 망가트리는 흉기가 될 것이다. 우리 기독교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언론회는 끝으로 국민의 주권 행사인 투표는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의 한 표가 역사를 바꾼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치에 대한 실망으로 투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 했다. 지미 카터 대통령은 ‘무지한 선택은 무서운 결과를 만든다. 공부하고, 생각하고, 투표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되, 자유민주 정치 확립을 이루고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고, 국가 발전을 이룰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내게는 계략과 참 지식이 있으며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잠언 8:14-16)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디모데전서 2:1-2)

하나님, 놀라운 주님의 은총으로 대한민국을 세우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의 어지러운 나라 상황도 주님 손에 있음을 믿습니다. 한국교회가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경건과 거룩함으로 평강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와 간구로 서게 하옵소서. 주님, 곧 치러질 대선을 간섭하여 주사 국민들에게 분별력을 주셔서 신중하며 올바르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합당한 대통령이 선출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을 공의와 참된 명철로 다스리며 악을 미워하고 주를 경외함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뤄져 주님만 높임을 받으시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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