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최소 265명이 숨지고 한 명이 생존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40여 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는 12일 오후 1시 38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을 떠난 5분 만에 주거 지역에 추락했다.
여객기가 추락한 뒤 남성이 흰색 티셔츠에 피가 묻은 상태로 구급차 쪽으로 걸어갔다. 다리를 절뚝거린 그는 “비행기 안에서 나왔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이 유일한 생존자는 영국인 비쉬와시 쿠마르 라메시(38)로 확인됐다. 그를 치료한 인도 현지 의사는 “현재 위험한 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메다바드 경찰은 여객기 추락 사고로 260명 넘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탑승자 외에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 주민들이 포함된 수치라고 덧붙였다. 여객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승무원 12명 등 모두 24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사망자 수는 241명이라고 에어인디아는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비자이 루파니 구자라트주 전 주총리도 포함됐다.
승객 국적은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탑승객은 성인 217명, 아동 11명, 유아 2명이었다. 인도 CNN뉴스18은 여객기가 국립 B.J 의대 기숙사 위로 추락해 의대생이 다수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며, 반면 의사협회는 의대생 1명 사망, 최소 7명이 실종됐으며 약 5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사고기가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보내고 곧바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기록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륙 후 1분이 지나지 않아 교신이 끊겼다. 사고 정황으로 볼 때 항공기가 추진력이나 동력이 부족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극히 드문 양쪽 엔진의 동시 고장 가능성이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또 여객기 추락 사고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명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사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고기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였다. 추락 현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졌으며,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146:3-5)
하나님,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 사고를 당해 수백 명이 사망해 큰 충격과 슬픔 가운데 있는 인도를 의탁드립니다. 참변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연약한 인생 가운데 진짜 의지해야 할 이가 누구인지 깨달아 알 수 있도록 복음을 계시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인도 영혼들이 도울 힘이 없는 인생과 헛된 우상을 의지하지 않고 우리의 소망이요, 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도움으로 삼아 그리스도를 얻고 참된 평안을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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