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진 14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약 30만 명(주최측 추산)의 시민과 성도들이 모여 거룩한 대한민국을 향한 염원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애 문화 확산에 강력한 반대 의지를 밝혔다.
통합국민대회는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퀴어축제에 맞서 건강한 가정과 다음세대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학생인권특별법 및 인권정책기본법안 반대, 동성혼 합법화 반대 등 네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전국 시민단체와 기독교계 인사들이 힘을 모았다.
이날 설교를 맡은 대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복을 주셨다”며 “동성애나 양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주장은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부정하는 악한 흐름을 막고, 동성애자들도 복음 안에서 회복되도록 돕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를 강하게 비판하며 “퀴어행사는 헌법에 위배되고, 다수 국민의 정서와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한 가정과 사회, 국가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단호하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진혁 목사(마가의다락방교회)는 “차별금지법은 단순한 인권 보호가 아니라 교회와 복음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라며 “교회가 침묵하는 것은 동조이며, 이제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회장인 김선규 목사는 “동성애는 저출산을 가속화하고 사회와 다음세대 가치관을 혼란에 빠뜨리며, 치명적인 질병을 초래한다”며 “정치인들은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차별금지법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우리는 끝까지 이 광장에서 부르짖고 기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해외 교포 출신 박모(30) 씨는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상의 소금이라 하셨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참석했다”며 “한국은 아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고 동성혼도 합법화되지 않은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춘천에서 올라온 대학생 임수진(22) 씨는 “대학 내 동성애 옹호 분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지금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생각해 나왔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서울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현장 곳곳에서는 동성애 옹호‧조장과 정치적 선전, 선정적인 모습들이 포착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축제라기보다는 동성애를 선전하는 장에 가까웠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데일리굿뉴스 종합).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에스겔 36:23)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디모데후서 4:1-2)
하나님, 온 세상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과 진리의 말씀을 더럽히며 악한 법을 제정하고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는 거센 폭풍 속에 한국교회가 주님께 부르짖는 간구를 들어주십시오. 의와 도덕의 기준을 무너뜨려 죄와 사망으로 이끄는 악한 사탄의 모든 간계와 흐름을 끊어주시고 분별치 못하고 어둠에 치우친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한국교회가 분연히 일어나 진리를 선포하고 경책하며 권하라 하신 주의 명령에 순종하는 거룩한 방파제로 악을 이기게 하옵소서. 끊임없이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시도를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들의 기도로 끊임없이 막아주사 주의 거룩함을 나타내 주시고 주가 하나님 되심을 온 땅이 알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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