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아들을 잃은 기독교 가족의 신앙 고백

출처: opendoorsus.org 사진 캡처

약속하신 그것을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노라

라오스 북부 산악 마을에 사는 20대 후반의 젊은 어머니 파양(가명)은 최근 첫째 아들을 잃었다. 아이는 독극물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신 후 사망했고, 그 음료는 파양 가족을 해치기 위해 그녀의 친척들이 사람을 고용해 고의로 독을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파양과 남편 라비는 개종 이후 마을 사람들로부터 지속적인 박해를 받아왔다. 공동체에서 쫓아내려 했고, 차별과 온갖 방법을 동원해 기독교 신앙을 포기시키려 했다. 올해 초 라비의 땅을 차지하려는 파양의 친척들과의 토지 분쟁이 발단이 되어 박해는 더욱 극단으로 치달았다. 라비가 땅을 포기하지 않자 분노한 그들은 독살 시도로 복수를 계획했다.

토지 분쟁이 있은 지 며칠 후, 집에 돌아와 보니 세 아이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부부는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큰아들은 끝내 숨지고, 두 자녀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치료비 부담으로 퇴원할 수밖에 없었던 부부는 여전히 회복 중인 자녀를 돌보고 있다. 가난 속에서 병원비조차 감당할 수 없던 이들에게는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경제적 고통도 컸다.

조사 결과, 파양의 친척들이 가족을 독살하려고 고용한 사람이 독을 집 안 음료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모두를 독살할 계획이었지만 아이들이 먼저 음료를 마신 것이다. 파양은 “아들을 잃은 것은 너무 슬프지만, 저는 아들이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음을 믿고, 또 알고 있다”고 말했다.

라비는 박해가 더 심해지더라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을 것이며 더욱 주님께 충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비의 가족들은 고통 속에서 성경 말씀을 붙잡고 살아간다. 성경에 나오는 욥이 수많은 시험으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결국 주님이 욥의 구원을 이루신 것처럼 우리도 구원해 주실 것을 믿으며 말씀을 통해 힘을 얻는다.

오픈도어는 라비 가족의 병원비를 지원했고 기독교 공동체도 함께 나서 회복을 도왔다. 그러나 위협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라비는 법적 절차 속에서 법원이 공정하게 판단하여 정의가 실현되길 바라며 범죄자들이 풀려났을 때 더 이상 우리를 해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마지막으로 “우리가 기도한다면 우리를 죽이거나 해치려는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니 그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라며 박해자들을 위한 기도도 함께 부탁했다(출처: 미국 오픈도어, 기도24·365본부 종합).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로마서 4:20-22)

하나님,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했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으며 사랑하는 아들까지 잃은 라오스의 기독교인 부부에게 천국의 확실한 소망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들을 내어주기까지 자신을 사랑하신 구원의 십자가가 심령에 사무칠 이들에게 날마다 주시는 주의 말씀으로 힘을 얻게 하시고 그 약속을 능히 이루실 주님을 더욱 신뢰하게 하소서. 이후 모든 법적 절차에 주께서 친히 간섭하사 하나님만이 하실수 있는 방법으로 주가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 주셔서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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