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들을 기억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파키스탄 정부가 종교 소수자들의 공공 부문 진출을 돕기 위해 새로운 통합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독교인을 비롯한 비이슬람 청년들이 파키스탄 공무원 조직 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키스탄 고위 공직자 양성기관인 민간공무원아카데미(CSA)는 이들을 위해 최초로 한 달간 기숙형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교육과정엔 펀자브·신드·카이버파크툰크와·발루치스탄 4개 주가 추천한 45명이 참여하며, 1인당 20만 루피를 각 주가 부담한다.
프로그램은 ▲전국 14개 대학 순회 설명회 ▲CSS 대비 핵심 역량 훈련(1개월) ▲2026년 4개월 집중 준비 등 3단계로 구성돼 중앙고등공무원시험(CSS) 합격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통훈련 책임자 샤비르 아크바르 자이디는 “5% 소수자 할당에도 실제 공직 비율은 미미하다”며 제도 장벽을 지적했다.
2023년 특별 CSS 시험에서 121석 중 합격은 16명, 그중 기독교인은 7명에 그쳤다. 연방 법무·인권부 장관 아잠 나지르 타라르는 헌법 제36조를 인용, “국기의 흰색처럼 소수자 권리가 행동으로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령 상한을 35세로 늘리고 ‘소수자’ 대신 ‘비이슬람’ 용어를 쓰자고 제안했다.
파키스탄 성공회 라호르 교구의 나딤 카므란 주교는 본 프로그램이 특히 펀자브주에 집중 거주하고 있는 기독교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교회는 이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젊은 신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파키스탄 2억4천만 인구 중 무슬림이 96.35%, 힌두교 1.61%, 기독교 1.37%, 기타 종교는 1% 미만이다. 정부는 종교 소수자 청년에게 ‘국가의 흰색’이 단순 상징이 아닌 실질적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 10년간 기독교인·힌두교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빈발해왔다.
관찰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정보·재정 격차를 해소해 소수자의 공직 진입 경로를 넓힐 시험대가 될 것이라 평가한다. 성공 여부는 2026년 3단계 과정과 이후 CSS 합격률 상승이 증명할 예정이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며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 땅을 기억하리라,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 위하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애굽 땅으로부터 그들을 인도하여 낸 그들의 조상과의 언약을 그들을 위하여 기억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위기 26:42,45)
하나님,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을 포함한 비이슬람 청년들에게 공무원의 길을 열어주사 그동안 이들에게 자행되어왔던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작은 변화를 일으키심에 감사합니다. 고난 중에서도 믿음을 따라 순종한 주의 백성을 기억하시고 모든 종족이 보는 앞에서 주의 일하심을 나타내사 주만이 여호와이심을 모두가 주목하게 해 주십시오. 허락해 주신 이 기회가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이 아니라 예수 생명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통로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굳어 있는 심령 위에 옛적부터 맺은 주의 언약이 선포되고 구원이 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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