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강제 결혼·신부 납치 금지법 발효
카자흐스탄에서 강제 결혼과 신부 납치가 금지됐다고 17일 뉴스1이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경찰은 16일 성명을 내고 새 법이 발효됨에 따라 강제 결혼이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부터 강제 결혼·신부 납치와 관련된 처벌 조항은 있었지만 허점 때문에 집행력이 약했고, 새 법은 그 빈틈을 메워 명확히 규정하고 강력한 처벌을 부과하게 된 것이다. 경찰은 “이번 조치는 강제 결혼을 방지하고 여성과 청소년을 포함한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부 납치 또한 법으로 금지됐다. 경찰은 “이전에는 자발적으로 납치된 사람을 풀어주면 형사 책임에서 면제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카자흐스탄에는 강제 결혼 관련 공식 통계가 없지만, 한 국회의원은 최근 3년간 214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일부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남성이 여성을 납치해 아내로 삼는 전통적 풍습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일부 사람들은 전통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신부 납치를 강요하려 한다”며 “노골적인 반계몽주의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위기 18:3-4)
하나님,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신부 납치와 강제 결혼이라는 가증한 풍속을 행하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일부 중앙아시아 국가를 다스려 주옵소서. 주님, 새 금지법을 통해 악습이 근절되게 하시고 강력한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행함과 진실함으로 지체를 대할 수 있도록 이 땅의 영혼들을 복음의 강력한 빛 앞에 세워 주소서. 그리하여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온전한 연합이 가정 안에서 이뤄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며 행하여 주가 하나님 되심을 자랑하는 나라 되게 하소서.
▲ 아프간 탈레반, 일부 지역 인터넷 전면 차단…‘부도덕 방지’ 명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부도덕한 행위를 막겠다며 2021년 재집권 이후 처음으로 인터넷 금지령을 내렸다고 18일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프간 당국은 17일 전국 34개 주 가운데 10개 주에서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 최고 지도자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탈레반은 “죄악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지만, 여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이 중단되고 사업가들이 해외 거래에 차질을 빚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칸다하르주의 대리석 시공업자 아타 모하메드는 AFP에 “인도와 UAE 고객에게 이메일 답변을 제때 하지 못하면 사업이 무너질 수 있다”고 호소했다. 탈레반 측은 인터넷이 사회·문화·종교적 기반을 해치고 도덕적 타락을 불러온다는 입장을 밝혔다. 발크주 대변인 아타울라 자이드는 “인터넷 수요를 충족할 대안이 전국적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했으며, 낭가르하르주 대변인 쿠레시 바들룬은 “앞으로 며칠 안에 인터넷 차단을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터넷 차단이 단지 ‘도덕적’ 이유라기보다는 권력 유지를 위한 조치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 약한 자를 그가 약하다고 탈취하지 말며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라(잠언 22:17,22)
하나님, 아프간 10개 주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철저히 탈레반에 의해 자유를 통제당하는 이 나라의 국민을 돌아보옵소서. 도덕적 이유를 앞세우지만, 실상은 자신의 정권 유지를 위한 목적으로 이를 이용하려는 어리석고 완고한 탈레반을 꾸짖어 주사 엄위하신 주 앞에 두려움으로 서게 하소서. 또한 압제자들의 손에서 모든 것을 차단당하는 백성들에게 복음을 계시하여 주시고 전도의 문을 열어 주셔서 주의 말씀이 심령에 꽂혀 구원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머물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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