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 전 마약 단속 수장, 코카인 제조시설 운영 혐의로 체포
볼리비아에서 14년간 마약 단속 정책을 총괄했던 전직 고위 관료가 자신 소유 부지에서 코카인 제조시설을 운영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연합뉴스가 26일 보도했다. 볼리비아 검찰은 25일 “수사팀이 지난 23일 코차밤바 지역에서 펠리페 카세레스(63)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카세레스는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 시절인 2006-2019년 방위‧통제물질 담당 차관으로 재직하며 마약 단속과 확산 예방 정책을 총괄한 인물이다. 그는 현지에서 ‘마약방지 차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모랄레스 정부 내 실세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볼리비아 당국은 카세레스 소유 부지 안에서 최근까지 코카인 제조실이 운영됐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시설은 하루 최대 160㎏ 규모의 코카인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세레스는 과거 코카인 원료인 코카 잎을 직접 재배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주리지 않게 하시나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잠언 10:2-3)
하나님, 오랜 시간 마약 단속을 총괄했던 전직 고위 관료가 마약 제조시설을 운영했다는 참으로 모순적인 볼리비아 소식에 오직 이 땅의 소망 되신 주님을 더욱 구하며 나아갑니다. 불의의 재물을 탐하는 마약 카르텔과 정치권의 유착관계를 끊어주시고 쾌락과 중독으로 영과 육을 해하는 사탄의 악한 계략이 속히 파하여지게 하옵소서. 가난하고 곤고한 백성들에게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사 영원한 진리되신 그리스도를 소망하게 하소서. 이들을 날마다 주의 말씀 앞에 세우시며 의의 길로 인도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 마다가스카르, 수도서 단수·정전 항의 시위…야간통행금지령 발동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계속되는 단수와 정전에 시위가 벌어져 경찰이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26일 AFP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25일 시위대 수백 명은 거리로 나와 ‘우리의 권리를 표명하자’, ‘노란 물통과 어둠의 삶은 그만’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흔들며, 불타는 타이어와 바위 등으로 길을 막았다. 수도 내 여러 상점과 은행 등이 약탈당했고, 새로 지어진 케이블카 역 일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 측근 정치인 3명의 자택도 공격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최루가스와 고무탄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시켰고, 진압 과정에서 최소 3명을 체포했다. 시위가 격화하자 당국은 25일 밤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수도 내 학교에는 휴교령을 내렸다. 시위대는 정부가 안정적인 물과 전기 공급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다가스카르의 상수도와 전력 공급을 맡는 국영 공기업 지라마(JIRAMA)는 만성적인 부채와 부패로 국민 불만의 핵심 대상이 되고 있다. 가정과 기업에서 요금을 거둬들이면서도, 설비 개선에는 투자하지 않고 운영비와 기존 부채 상환에 대부분을 소진하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단수와 정전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이사야 9:7)
하나님, 수년째 해결되지 않는 마다가스카르의 단수와 정전 문제로 인해 분노가 폭발한 시위대와 강경 대응에 나선 정부 사이의 대립을 주께 의탁 드립니다. 만성적인 부채, 정부와 간부들의 부패로 인해 이와 같은 악순환이 반복되어 어둡고 혼탁한 이 땅에 주의 정의와 공의를 세워 주시고 소요를 잠잠케 하소서. 진리를 굳게 붙든 마다가스카르 교회를 통해 만군의 여호와의 위엄과 성실하심을 나타내 주옵소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마다 주의 평강을 더하여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땅에서도 누리는 은혜 가운데 머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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