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에 50만 피란민 귀향
가자지구 휴전 합의 1단계 발효 이튿날인 11일 피란했던 주민 50여만 명이 가자시티로 돌아왔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쟁 이전 이곳 인구는 약 100만 명이었다. 고향에 돌아왔어도 집이 무너져버려 머물 곳이 없는 주민이 다수다. 주민 마흐무드 알샨도길리는 “가자는 완전히 파괴됐다”며 “어디서 살아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2세 학생 무사 라잡은 “집이 부분적으로 파손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서 “이번이 우리가 이 길을 걷는 마지막이길 바란다”며 전쟁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또 다른 피란민은 “비록 돌아가는 곳이 파괴됐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너무 기뻐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전쟁 2년 동안 6만 7,682명이 사망하고 17만 명 가까이 다쳤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브리서 11:16)
하나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으로 가자지구를 떠났던 피란민들의 발걸음을 지켜주십시오. 전쟁이 그치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쁨과 함께 황폐한 땅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가자 주민들의 막막함 또한 다 아시는 주께 구합니다. 이들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눈에 보이는 육체의 필요를 돌아볼 뿐 아니라 모든 인생이 반드시 만나야 할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전파하여 주셔서 영원한 안식과 평안이 있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주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 미국,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미시시피서 잇단 총격…최소 12명 사망
미국 남부 지역에서 주말 사이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12일 새벽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세인트헬레나섬의 한 술집에서 총격이 일어나 4명이 사망하고 최소 20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4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수 피해자와 목격자가 총격을 피해 인근 건물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11일 밤에는 미시시피주 시골 마을 세 곳에서 고등학교 홈커밍 풋볼 경기 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부상자 수십 명이 발생했다. 가장 피해가 큰 릴랜드에서는 행사 중 메인 스트리트에서 총격이 벌어져 6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다. 같은 시각 하이델버그의 고등학교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중 1명은 임신 중이었다. 또 다른 지역인 샤키카운티의 롤링포크에서도 고교 내에서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샤키카운티 보안관실은 사상자 발생 여부를 언급하지 않은 채 “매우 힘겨운 시간에 피해자들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여호와의 도가 정직한 자에게는 산성이요 행악하는 자에게는 멸망이니라 의인은 영영히 이동되지 아니하여도 악인은 땅에 거하지 못하게 되느니라(잠언 10:29-30)
하나님, 주말 사이 잇따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낳아 큰 충격 가운데 있는 미국 남부지역을 다스려 주시고 고통 중에 있을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을 돌봐주십시오.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밖에 하지 못하는 악한 사탄의 권세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하사 죄와 어둠에 사로잡힌 영혼들이 생명에 이르는 놀라운 구원을 이루어 주옵소서. 이때 여호와의 도를 굳게 붙든 미국교회가 더욱 기도로 깨어 일어나게 하소서. 영혼 구원이 맞닿아 있는 영적전쟁에 뒤로 물러서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힘써 싸워 승리하는 예수교회로 일어서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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