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프랑스 복음주의 협의회(CNEF)가 자국 공영방송 France 2의 시사 프로그램 ‘특파원’(Envoyé spécial)이 복음주의 기독교인을 ‘보수 성향, 동성애 혐오적이며 조종적 집단’으로 묘사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프랑스 복음주의협의회 지도부는 9월 25일 방영된 ‘복음주의자들: 그리 천사적이지 않은 성공?’ 편이 프랑스 내 120만 복음주의 신자를 낙인찍고 신앙을 왜곡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프랑스에서 10일마다 새로운 복음주의 교회가 생겨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현상을 탐구한다며 대형 교회를 취재했지만, 이 과정에서 ‘탈신자 가족’과 ‘전직 목회자’의 드문 증언을 내세워 교회가 성도들을 통제하고 일부 교회 내에서 전환치료가 지속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협의회는 복음주의를 보수 성향 집단으로 단정하고 편향된 연출을 통해 묘사한 것은 모든 프랑스 기독교인을 낙인찍는 행위이며 유도 질문, 편파적 편집, 전문가에게 자문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하며 이러한 방식은 의심을 낳고 근거 없는 편견을 조장하며, 오히려 차별과 비방을 부추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양심·종교의 자유를 수호할 것이며 “성경 안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사랑이신 그분이 오늘도 기도에 응답하시며 일하고 계심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신념 안에서 우리는 성경적 확신, 기도할 자유를 지키며, 각 사람이 선택한 충만하고 진정성 있는 신앙 속에서 동행할 자유를 지킨다고 덧붙였다.
또 “합법을 벗어난 전환치료와 같은 실제 문제는 정부 산하 사이비 감시기관인 미빌뤼데스(Miviludes)와 협력해 계속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동성애나 트랜스젠더 등을 본래의 성으로 돌아가도록 치료하거나 바꾸려는 전환치료를 불법으로 여긴다.
협의회는 이번 방송에 대해 내무부와 방송통신규제기구 ARCOM에 공식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며, 언론인들을 오는 10월 5일 90여 개 도시에서 열리는 연합예배 ‘2025 세러브레이션’ 행사에 초청했다. “언론과 종교계의 정직한 대화는 사회가 다양한 신앙과 관행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출처: 크리스천데일리인터네셔널, 기도24·365본부 종합).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린도전서 1:23-24절)
하나님, 복음주의를 편견과 왜곡된 시선으로 묘사하며 조롱하는 프랑스 공영방송을 꾸짖어 주시고 이러한 비방을 부추기는 일에서 돌이켜 공정과 진실을 전하는 통로되게 하소서. 인본주의 사상으로 정체성의 혼란 속에 있는 영혼들이 성도들의 믿음의 기도를 통해 죄를 깨닫고 주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과 자녀 됨을 회복하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케 하옵소서. 십자가의 복음을 세상이 어리석다 여기며 비난할지라도 교회는 하나님의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끝까지 전하여 어둠 가운데 빛을 비추는 구원의 등불이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