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중앙아시아 독재 국가로 알려진 투르크메니스탄 출신 30대 반정부 활동가가 러시아에 거주하며 본국 정부를 비판해 오다가 본국으로 추방돼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1일 키르기스스탄 매체인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CA)에 따르면 투르크멘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1991년 태어난 사담 굴라모프는 2023년 말과 2024년 초 사이 러시아에서 체포돼 본국으로 보내졌다.
이어 지난해 봄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기소 내용과 형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러시아 체류 시절 한 극장에서 잡무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식량 위기와 코로나19 대유행 등에 대한 투르크멘 정부의 대처 행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을 “독재자이자 도둑”이라 부르며 본국 시민들에게 투르크멘 정부 지도부에 대한 맹목적 복종 거부를 촉구하기도 했다. 구르반굴리는 2006년부터 2022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직하면서 인권 탄압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그의 아들이 후임 대통령을 맡았고, 자신은 국가최고지도자란 직함을 유지한 채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굴라모프 사례는 2020년 본격화한 투르크멘 당국의 해외 활동가 탄압에 속한다고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는 짚었다. 탄압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투르크멘 정부는 국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독립언론 매체나 보건당국 내부고발자 등에 의해 감염증 존재가 알려지면서 본격화했다.
이에 해외에서는 투르크멘 정부 반대운동 단체가 조직되기에 이르렀고 소속 활동가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혁 등을 촉구했다. 투르크멘 정보당국은 이들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해왔다. 2023년 들어 코로나19 감염증이 잦아들어 제한 조치들이 해제되자 해외의 많은 활동가가 본국으로 강제송환됐다.
일부는 튀르키예에서 귀국 조치 됐고, 다른 일부는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기도 했다. 러시아 당국은 국내 투르크멘 활동가의 강제송환 협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에선 투르크멘 활동가 아자트 이사코프가 2021년 자신은 정보요원들 때문에 숨어 지내고 있다고 말한 뒤 모스크바에서 실종됐다.
러시아 내 또 다른 투르크멘 활동가는 2023년 12월 본국으로 송환된 뒤 수감됐다. 인권단체들은 협박과 강제송환을 통해 해외 거주 활동가들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투르크멘 당국의 탄압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시편 34:14-15)
하나님,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짓밟고 자신의 권력에 반하는 해외 반정부 인사까지 강제 송환시켜 징역형을 집행하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이에 협조한 러시아 당국을 다스려 주십시오. 투르크멘의 안전과 평화를 외치는 자의 소리가 독재 정권에 묻히지 않게 하시고, 이들에게 십자가 복음이 들려져 진정한 싸움의 승리가 주께 있음을 가르쳐 주소서. 의인 된 주님의 교회가 기도와 간구로 부르짖게 하셔서 견고한 진과 같은 정권이 무너지고 화평의 복음으로 영혼들이 구원을 얻고 이 땅에 참 자유가 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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