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중국 공안이 최근 중국 내 탈북민들의 한국행을 돕던 중국인 브로커들을 회유해 ‘탈북 루트’를 장악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브로커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단속 시 강제 북송될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 탈북민들이 한국행을 포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데일리NK 중국 현지 대북 소식통은 “중국에 사는 탈북민들의 한국행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위험해지고 있다”면서 “탈북민 이동을 돕던 중국인 브로커들이 공안의 회유에 넘어가 공안의 요구나 지시를 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공안은 탈북민의 한국행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된 중국인 브로커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안에 소환된 이들은 주로 연변과 랴오닝성 선양 등지에서 구간별로 탈북민을 인계·이동시키는 역할을 해왔던 이들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과거에는 공안에 적발된 브로커들이 곧바로 감옥에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공안의 요구에 따라 탈북민을 유인하거나 신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은 중국인 브로커들에게 오히려 득이 되고 있다. 소식통은 “브로커들 입장에서는 탈북민에게서 돈도 받고, 공안에 협조도 했으니 체포될 염려도 없다”며 “결국 탈북민들의 한국행만 더 어려워지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공안은 이렇게 브로커들을 통해 탈북민들의 주요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탈북 루트를 장악해 한국행에 나서는 탈북민 체포 작전을 벌이고 있다. 실제 코로나 이후 새로 개척된 탈북 루트들이 대부분 노출되면서 단속이 대폭 강화됐고, 탈북민이 체포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최근 북중 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 속에서 탈북민이 공안에 붙잡힐 경우 강제 북송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부 탈북민들은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한국행을 중도에 포기한 채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지금은 브로커를 믿을 수도 없고, 단속도 심해 탈북민들이 ‘호랑이굴에 제 발로 들어가는 꼴’이라며 한국행을 미루고 있다”며 “일단 위험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겠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국 내 탈북민들 사이에서는 “머지않아 탈북 루트가 완전히 막힐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말도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부는 “한국행을 하다 체포돼 강제 북송되는 것보다 차라리 고향으로 돌아가 자수하는 편이 낫겠다”는 자조 섞인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출처: 데일리NK 종합).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시편 118:8-9,25)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2:2)
하나님, 중국 공안의 회유에 넘어간 브로커로 인하여 한국행을 꿈꾸던 탈북자들이 강제 북송의 두려움과 현실에 대한 절망으로 불안한 때를 지나고 있음을 돌봐주십시오.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중 관계를 위해 탈북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려는 양국의 위정자들을 꾸짖어 주시고 탈북자들의 발길을 형통하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북한과 탈북자들을 도우며 복음과 기도로 섬기는 주님의 사람들을 통해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를 믿으며 바라볼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세상의 고관이나 사람을 신뢰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찾고 구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시고 영원한 본향을 소망하는 주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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