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리로다”
무속 관련 콘텐츠가 대중문화 속에 스며들며 저연령층까지 확산되고 있다. 무속적 요소가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문화로 소비되면서, 어린이·청소년의 무속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끈 K-팝과 무속을 결합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또한, 실생활에서는 ‘굿즈’를 통해 점술 문화가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캐릭터 부적’이 대표적이다. 부적에는 ‘벼락치기 성공 부적’, ‘돈쭐 날 부적’ 등 문구가 적혀있다. 이 부적들은 스티커나 키링으로 제작돼 가방·휴대폰에 다는 등 팬시용품처럼 소비된다.
액운을 막는다는 의미의 명태(북어)도 미니 인형이나 키링 형태의 액세서리가 됐다. 점술이 일상의 가벼운 ‘스낵 컬처’(Snack Culture)로 자리 잡은 셈이다. 문제는 무속 문화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의 불안과 분노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학교나 상담기관에서는 아동 상담 과정에 타로카드나 과테말라 무속신앙에서 유래한 ‘걱정인형’을 활용하기도 한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저주 인형 만들기’ 같은 주술적 놀이가 퍼지고 있다. 학업 스트레스나 친구 관계의 갈등을 ‘저주’라는 방식으로 푸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5학년 학생이 교사 판정에 불만을 품고 ‘저주 인형’을 만들어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은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인형에 교사 이름을 빨간색으로 적고, 샤프와 볼펜으로 눈과 몸을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윤 큰사랑심리상담센터 대표원장은 “미디어를 통해 학습된 주술적 행위가 잘못된 행동으로 이어진 극단적 사례”라며 “아동의 분노 조절 능력과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점술 문화 확산에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아직 사고력과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시기, 무속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점술을 단순한 놀이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노력보다 운명에 기대는 ‘운명주의적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운세 결과에 따라 하루 기분이 좌우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별자리나 부적 탓으로 돌리는 등 자기 통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성장기에는 스스로 노력해 결과를 얻는 경험이 중요한데, 무속에 의존하면 그런 역량이 자라지 못한다”며 “처음엔 불안을 달래는 듯해도 결국 중독이나 강박·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무속 문화에 익숙해지면 성인이 된 뒤에도 영향을 받기 쉽다”며 “부모와 교사는 대중문화와 소비상품 속 무속적 요소를 살펴 주의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시편 37:5-7)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1:18-19)
하나님, 마음속에 일어나는 불안과 미움을 해결할 길을 찾지 못해, 어른들의 풍속이라고만 생각했던 무속이 아이들의 문화 속에 무분별하게 파고든 이 세대를 깨워주십시오. 무속을 대중문화와 놀이로 포장하여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찾지 않도록 하고 운명주의와 저주의식에 빠지게 하는 배후의 악한 사탄을 십자가 복음으로 드러내어 멸하여 주소서. 다음세대를 말씀으로 교훈하사 자신의 길을 여호와 하나님께 맡기고 주를 의지하는 선한 싸움을 싸워 믿음에 관하여 파선하지 않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그들을 살아계신 주의 증인으로 세우사 불안한 미래와 분노에 잠식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주님 다시 오실 그날을 잠잠히 기다리는 예수교회로 함께 일어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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