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콜롬비아 카우카주 나사(Nasa) 원주민 지역에서 개신교 신앙을 이유로 한 원주민 목회자가 강제 퇴거 명령을 받았다. 세계기독연대(CSW)에 따르면, 10월 2일 칼도노 시 베타니아 공동체 전통 위원회는 아리스티데스 초쿠에 목사의 지역 내 활동에 대해 논의한 뒤, 목사에게 10월 17일 이전에 떠나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통보했다.
2022년부터 나사 복음주의 교회(ICEN)에서 사역해온 그는 전통 원주민 협의회의 경고를 반복적으로 받아왔다. 초쿠에 목사는 “두렵지 않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역을 이어가겠다. 교회도 그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과거 교회 구성원들이 폭력을 당한 사례가 있다며 재발 가능성을 우려했다.
베타니아 지역의 개신교 공동체는 오랫동안 차별, 낙인, 위협, 교회 폐쇄, 강제 이주 압력에 시달려 왔다. 특히 2012년과 2021년에는 전통 지도자들이 주도한 폭력 사건으로 여러 교회와 신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2021년 11월 2일, 전통 원주민 협의회 지도부는 해당 지역 내 기독교 교회들과의 대화 중단 및 종교 시설 폐쇄를 명령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콜롬비아 헌법과 1994년 제정된 법률 제133호, 미주인권협약 제18조, 국제인권규약(ICCPR) 제18조 및 제27조 등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내외 법률에 위배되는 조치다.
또한 아동과 청소년 교육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소수 종교인 가정의 자녀들이 전통 의식 참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학교 행사에서 압박이나 처벌을 받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건·교육 프로그램 이용 제한과 강제 이주 요구로까지 이어졌다.
한 종교 소수 공동체 지도자는 “그들은 우리가 그들의 이념을 따르든지 떠나라고 한다”며 “우리는 단지 평화롭게 살고, 아이들을 교육하며, 두려움 없이 우리의 신앙을 따르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지역 교회 지도자들은 검찰 등 정부 기관에 강제 이주 위험과 신앙의 자유 보장 부족에 대해 호소했지만, 당국은 “원주민 자치 사안”이라며 개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타니아와 인근 지역의 개신교 공동체는 대화 의사를 밝히며, ▲전통 당국의 공식 사과, ▲자녀들의 신앙 자유 보장, ▲개신교인에 대한 낙인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기독교 공동체 대변인은 “우리는 평화를 원하지만, 신앙에 대한 정의와 존중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린도전서 15:56-58)
하나님, 원주민협의회의 반복적인 위협과 교회 폐쇄 경고에도 불구하고 부르신 자리를 떠나지 않고 인내하며 주의 일에 힘쓰는 증인을 콜롬비아에 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통과 무속신앙을 유지하여 자신들의 권위를 지키려는 이들의 마음속의 죄악을 빛 가운데 드러내시고, 죄를 멸하신 십자가의 복음 앞에 나오는 부흥을 주소서. 다음세대가 진리 가운데 자라도록 보호하시고, 환란과 박해 가운데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예수교회로 일어나 주의 영광을 열방 가운데 나타내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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