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FP·FAO, 민주콩고 식량 위기 심화…2,600만 명 기아 위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인도주의 위기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극심한 식량 불안정이 지속되고 특히 동부 분쟁 지역의 긴급 기아 수준이 급증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최신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초까지 민주콩고 전역에서 2,660만 명이 위기 수준(3단계) 이상의 식량 불안정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390만 명은 긴급 단계(4단계)의 극심한 기아 상태에 놓일 전망이다. 이는 현재 수치(2,480만 명 및 320만 명)보다 각각 증가한 것이다. 식량 위기는 특히 북키부, 남키부, 이투리, 탕가니카 등 동부 4개 주에서 가장 심각하다. 2026년 1월까지 이 지역의 1,000만 명 이상, 즉 지역 인구의 약 3분의 1이 위기 수준 이상의 식량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300만 명은 긴급 기아 단계에 있으며, 이는 전국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또한 2025년 3월 대비 7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세계식량계획 신시아 존스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수백만 명의 생명이 위험해지고 지역 안정성도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긴급 대응을 촉구했다.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시편 140:12)
하나님, 내전 및 무력 갈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민주콩고에 식량 불안정까지 겹쳐 극심한 기아 위기에 놓인 이 땅을 돌봐주십시오. 고난 당하는 자들과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에게 정의를 베풀어 주셔서 육체의 아픔과 기근을 면케 하시고 갈급한 심령에 은혜의 단비를 내리사 구원의 능력 되신 주님을 바라게 하소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그의 영혼이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에 속한 주의 백성으로 회복되어 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 코트디부아르 우아타라 4선·카메룬 비야 8선…서아프리카 ‘종신 집권’ 논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선거에서 알라산 우아타라(83) 현 대통령이 4선에, 카메룬 대선에서 폴 비야(92) 현 대통령이 8선에 성공했다고 연합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독립선거관리위원회(CEI)는 지난 25일 치러진 투표에서 우아타라 대통령이 375만표(89.77%)를 얻어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율은 50.1%로 집계됐으며 도시 지역의 투표율이 저조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야권에선 이번 선거를 ‘민간 쿠데타’라며, 우아타라 대통령을 합법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코트디부아르 헌법위에서 최종 결과가 확정되면 우아타라 대통령은 이번 임기 5년을 더해 총 20년간 집권하게 된다. 한편 카메룬 헌법위원회는 지난 27일 비야 대통령이 지난 12일 치른 대선의 공식 개표 결과 53.66%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1982년부터 43년간 장기 집권한 비야 대통령이 7년 임기를 더해 99세까지 카메룬을 통치할 전망이다. 그러나 야당 지지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선거 결과 발표를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 왔고, 26일 두알라에서 경찰과 충돌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도시 시위 참가자 100여 명이 체포됐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13)
하나님, 대선 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과 시위에도 불구하고 종신 집권의 길로 나아가는 서아프리카 나라의 통치자들을 다스려 주소서. 정치와 경제 등 국가에 봉착한 어러움을 해결하기 보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 일에 집중되어 있는 탐심 가득한 심령에 죽음 뒤에 임할 심판이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준행하는 아프리카의 몸 된 교회들을 통해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가르쳐 주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주의 백성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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