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내전 다시 격화… UN “일주일간 18만명 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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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orgenproject.org 사진 캡처

너를 인도하였은즉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리라

남수단 내전이 다시 격화하면서 대규모 피란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남수단 당국을 인용해 “최근 일주일 동안 종글레이주 4개 카운티 전역에서 18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OCHA는 “대부분의 피란민이 나무 밑이나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심각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주거지와 보건 시설 상당수는 불에 타 의료 접근도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식수 부족과 전염병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내전은 수도 주바 북쪽에 위치한 종글레이주를 중심으로 악화하고 있다. 주바의 한 비정부기구(NGO) 소식통은 “지난달부터 무력 충돌이 다시 심해졌으며, 종글레이주 대부분 지역에서 민간인 접근이 차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피란민은 AFP에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며 “상황이 더 악화하면 늪지대로 피신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가족과 생계를 모두 잃고 장기간 유랑 생활에 내몰리고 있다.

유엔 남수단 평화유지군(UNMISS)은 최근 성명을 통해 민간인을 겨냥한 폭력과 방화, 약탈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무장 세력이 마을을 급습해 가옥을 불태우고 주민을 강제로 이주시킨 사례가 보고됐다. 유엔은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과 휴전 합의 준수를 촉구했다.

남수단 내전은 2013년 살바 키르 대통령(딩카족)과 리크 마차르 제1부통령(누에르족) 간의 권력 다툼으로 시작되어 부족 간 전면전으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약 40만 명이 숨지고 수백만 명이 피란민이 됐다. 2018년 평화협정으로 마차르가 정부에 복귀해 내전이 공식 종료됐으나, 2024년 3월 마차르 부통령이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구금된 이후 정치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무력 충돌이 재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수단은 고질적인 부패와 취약한 국가 시스템으로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는 국가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구 1,200만 명 중 약 770만 명이 식량 부족 상태에 놓여 있다. 분쟁 장기화로 농업과 시장 기능이 마비되면서 인도주의 위기가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 통로 확보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길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잠언 4:11-12)

하나님, 2013년부터 시작된 내전이 평화협정으로 멈춘 것 같았지만 또다시 격화되면서 폭력과 약탈을 피해 대규모 피란길에 나선 남수단 주민들을 보호하여 주십시오. 한순간에 집과 고향을 떠나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날 수밖에 없는 영혼들의 불안한 마음을 붙들어주시고 그 땅의 교회를 통해 생명의 길 되신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미래를 알지 못하는 불확실한 걸음을 내딛는 이들을 십자가의 길, 진리의 길로 인도하사 곤고하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하늘 소망을 붙들며 나아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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