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라”
지난 1월 인도 펀자브주 바하왈푸르에서 가톨릭 신자 자히드 모리스(36)가 무슬림 이웃 알리 아자르의 공격으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시장에 치킨을 사러 가던 모리스를 아자르가 멈춰 세운 뒤 언어폭력을 가하고 휘발유를 뿌려 불을 붙인 것이다.
기독 변호사 라자르 알라 라카는 “모리스는 얼굴과 목에 광범위한 화상을 입어 극심한 고통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단순한 시비에서 비롯됐지만 충격적으로 과도한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보석상 도우미로 일하며 가족 생계를 책임지던 모리스는 이번 사건으로 노동 능력을 상실했다. 그의 아내와 두 자녀는 치료비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지역 교회와 NGO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라카는 “가족 전체가 경제적 손실과 심리적 충격을 겪고 있다”며 피해자 지원 체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아자르를 체포하고 파키스탄 형법 324조(살인미수)를 적용했다. 라카는 의료 보고서 완성 후 형법 336조(테러 및 신체 소각)를 추가 적용해 종신형 또는 최소 14년 징역형과 100만 루피 벌금을 요구할 계획이다. 아자르는 과거에도 두 명의 기독교인을 공격했으나 피해자들이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아 처벌을 피한 전력이 있다.
파키스탄의 기독교 소수민족은 전체 인구의 약 1.8%에 불과하며 저소득층 및 위생 관련 직종에 집중돼 있다. 최근 몇 년간 기독교인 대상 폭력 사건이 잇따랐다. 2025년 5월 카시프 마시흐가 무슬림 무리에게 고문당해 사망했고, 3월에는 와카스 마시흐가 신성모독 혐의 누명으로 동료에게 칼로 공격당했다. 2월에는 와시프 조지가 무슬림 지주들에게 납치돼 당나귀에 태워진 채 행진을 강요당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파키스탄을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한다. 파키스탄은 2026년 세계 기독교 박해국 명단 8위에 올랐으며, 체계적 차별, 폭력, 강제 개종 등을 지적받았다.
국제 가톨릭 단체는 “파키스탄 정부가 소수민족 보호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카는 “소수자에 대한 공격이 공정하게 조사되고 엄격하게 기소되지 않는 한 폭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 강력한 법적 보호를 요구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예레미야애가 3:30-32)
하나님, 기독교 소수민족을 향한 크고 작은 박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파키스탄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이번 방화 사건으로 큰 상처와 충격을 입은 모리스와 그의 가족을 하나님의 풍부한 인자하심을 따라 위로하여 주옵소서. 적은 무리인 그 땅의 교회가 이러한 위협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인내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교회를 잠깐 근심하게 하시지만 영원하도록 버리지 않으시는 주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파키스탄의 교회를 통해 그 땅에 하나님 나라를 부흥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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