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민주콩고 화산 폭발 지역 주민 속속 복귀…“지원 절실”

“여호와께서 백성의 피난처와 산성이 되시리로다”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니라공고화산의 폭발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500여 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AP, 로이터 등 외신들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2일 저녁 6시 민주콩고 동부 비룽가 국립공원에 있는 니라공고화산이 분화한 이후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남쪽 키부호수변에 있는 고마 쪽으로 밤새 흘러내리다가 시가지 경계에서 수백m 떨어진 지점에서 가까스로 멈춰 섰다.

이번 분화로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중 9명은 황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민주콩고 정부가 밝혔다.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산 분화로 500여 채의 가옥이 파괴된 가운데 2만5천 명은 민주콩고 북서쪽 사케로 대피했다.

화산 폭발을 피해 이웃나라 르완다로 피난 갔던 수천 명의 이재민이 용암의 흐름이 멈춘 데 따라 귀갓길에 올랐다고 신화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최소 사망자 5명이 화산폭발과 직접적으로 관련됐다면서 “170명 이상의 어린이가 실종된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른 150명 이상의 어린이는 피난 과정에서 가족들과 이산됐다고 덧붙였다.

많은 가족이 지난 22일 밤을 피난 봇짐에 둘러싸인 채 노숙해야 했다. 한 주민은 “그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 그런 사람이 수백 명은 된다”고 말했다.

23일도 십여 차례 미진 끝에 수백 명이 인도주의 지원 없이 거리에서 잠을 청해야 했다.

무야야 정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난민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이 유럽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수도 킨샤사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치세케디 대통령은 앞서 자신이 “구호 작업 조율을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요엘 3:16)

하나님, 화산 폭발로 두렵고 혼란한 가운데 있는 민주콩고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안전을 지키시며 대피하다 실종된 어린이들이 속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피해 지역이 복구될 수 있게 하옵소서. 이 땅 백성들이 피난처와 산성이신 주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국제사회가 도움의 손길을 베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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