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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튀니지 앞바다 배 침몰…아프리카 이주민 최소 40명 사망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이 주의 보호를 받을지라”

현지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 팀의 보고에 따르면, 적어도 한 명의 아이를 포함한 41명이 사망했으며 튀니지 국립 해안경비대에 의해 생존자 3명이 구조되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주민들은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 섬으로 가려고 시도하던 중이었으며 사망한 사람들은 모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이었다.

무아르드 메크리 튀니지 민방위 국장은 로이터에 “보트가 목요일(15일) 늦게 스팍스(타운)에서 출발해 항해 중 가라앉았다”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중부 지중해 지역에서 290여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러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밀수업자와 인신매매업자를 기소하기 위해 주변 국가의 연대와 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유엔난민기구는 전했다.

또한, 지난 3월 초에도 2척의 보트가 스팍스 앞바다에서 침몰하면서 최소 39명의 이주민이 숨졌다. 올해 들어 튀니지에서 유럽으로 가는 불법 선박은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에도 한 이주민 선박이 스팍스 앞바다에서 가라앉아 최소 60명이 사망했다.

스팍스 인근 해안은 아프리카와 중동의 분쟁과 가난에서 벗어나 유럽에서 더 나은 삶을 찾으려고 떠나는 사람들의 주된 출발지이다(출처: 국제난민기구, 연합뉴스 종합).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스바냐 3:12-13)

하나님, 죽음을 무릅쓰고 유럽으로 향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이주민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가난한 이주민들을 속여 돈을 받고 인원초과인 작은 보트에 태워 죽음으로 내모는 밀수업자와 인신매매업자들의 악행을 그치게 하옵소서. 침몰사고가 증가하는 이때, 주변 나라들이 이주민의 처절한 삶을 보호하는 정책을 세우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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