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어 영광이 될지어다”
이슬람 인구가 98%인 코모로에서 한 무슬림 형제가 예수님을 따르게 된 결정적 계기는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삶’ 때문이었다고 오픈도어가 최근 소식지를 통해 전했다.
기독교 전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인 코모로에서 타이터스(Titus)라는 한 무슬림 출신 개종자(MBBs)는 독실한 무슬림 가정에서 자랐지만, 삶 속에서 순종하는 그리스도인 친구인 아메드와 압둘라를 통해 약 3년 반 전에 주님을 만났다.
주위 사람들은 타이터스에게 그리스도인들과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권했으나, 타이터스는 남을 먼저 생각하며 대접하고 관대하며 거짓말하지 않는 훌륭한 그리스도인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친구들이 사랑하고 순종하는 예수님을 더 알고 싶었다.
그의 질문에 친구들은 상세히 대답해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타이터스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리임을 깨닫고 예수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가 결정을 내린 지 3일 만에 집과 전 재산이 불에 타고, 노트북만 건졌다. 타이터스는 이 박해가 주님에 대한 믿음의 시련임을 알고 오히려 신앙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아메드와 압둘라는 그에게 옷과 보금자리, 음식, 돈을 주며 그가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왔고, 예수님은 두 친구를 통해 그분의 인격을 나타내셨다. 타이터스도 이를 계기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타이터스의 가족은 그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된 것을 아직 모르며, 그도 신앙을 드러내기까지 훈련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타이터스의 소망은 그의 그리스도인 형제들처럼 성경말씀을 깊이 깨달아 주님 앞에 드려지는 삶을 살고, 그처럼 다른 사람들을 주님께로 끌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전한다.
그는 “주님이 오실 때까지 신앙을 견고히 잘 지킬 수 있도록, 가족에게 적절한 때 신앙을 드러낼 수 있도록, 크리스천으로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 냄으로 가족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예수님을 알게 되어 구원을 얻도록, 그래서 주 안에서 받게 된 평안과 보호하심을 받도록 기도해달라”고 전해왔다.
특히 그는 “코모로의 크리스천들이 ‘깜둥이(kaffirs), 버림받은 자들, 이방인, 멍청이’라고 불리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말썽꾼으로 취급받는다. 이전에 친구였던 사람들은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있고, 가족도 크리스천들을 거부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크리스천의 삶은 정말 외롭다. 회심을 이유로 가족에게 버림받고, 주변의 폄하와 경멸도 있다”며 “주님의 긍휼이 박해 받는 크리스천들에게 임하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출처:선교신문)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5:16)
코모로 안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무슬림 가정으로 태어났지만 기독교인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오직 그분을 따르기로 결정한 한 형제의 삶을 축복합니다. 비록 그 결정으로 인해 가족과 가진 것을 잃으며 앞으로의 삶에 큰 고난이 따를지라도 이보다 비교할 수 없는 영광으로 그를 인도하여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이제는 주님이 전부가 된 그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어 그의 가족뿐만 아니라 온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주의 몸된 교회가 동일하게 주의 빛을 발하며 주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사 마침내 선교가 완성되어 그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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