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모스크에 돌 던진 남성 참수 원해”…파키스탄 경찰서 습격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된 남성 두 명을 직접 참수하겠다며 주민 수백 명이 경찰서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현지 매체들과 외신에 따르면 이달 15일 이슬라마바드 외곽 안와르 모스크에 파이줄라라는 남성이 돌을 던지고 이슬람교 성인들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찢었고, 17일에는 동생과 함께 모스크에 다시 돌을 던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 형제를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해 유치장에 수감했다.

수감 소식을 접한 주민 수백 명은 경찰서로 몰려와 “직접 처단하길 원한다”며 두 남성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급히 추가 병력을 투입해 경찰서를 보호했고,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성난 주민들은 “죄인들을 우리에게 넘겨라. 우리는 그들을 참수하길 원한다”고 소리치며 경찰서에 돌을 던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는 한편 36명의 과격 시위자를 골라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 시위자 가운데 상당수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넘어와 생활하던 난민들이라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은 인구 2억2천만명 가운데 97%가 무슬림이고, 국교가 이슬람교이다.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 혐의로 유죄로 인정되면 사형이나 종신형이 선고된다.

알자지라의 2019년 집계에 따르면 1990년 이후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죄 논란과 관련해 최소 75명이 사망했다.

숨진 사람은 신성모독죄로 기소됐거나 무죄 판결을 받은 사람, 그들의 변호사, 가족, 판사 등이 포함된다.

인권단체들은 파키스탄의 신성모독 처벌법이 현지 기독교계 등 소수 집단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반인권적이라는 점을 지적해왔다(출처: 연합뉴스).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누가복음 6:36-37)

하나님, 파키스탄의 성난 수백 명의 주민이 신성모독 혐의를 받은 두 청년을 직접 참수하겠다고 경찰서를 습격한 악행을 꾸짖어 주십시오. 신성모독죄를 적용해 직접 죽이려는 백성의 무지와 우상숭배를 무너뜨리시고, 이 사건이 소수 집단에 대한 공격으로 악용되지 않게 하소서. 이 땅에 복음이 전파돼 서로를 용서하며 주님께 용서받는 은혜를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6 P세르비아
[세르비아] 교회의 중독 회복 사역, 거리의 삶을 다시 일으키다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세르비아 노비사드에서 중독과 노숙으로 삶을 잃어가던 이들이 기독교 공동체의 재활 사역을 통해 회복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세르비아...
W_1206 A긴급기도
12월6일 긴급기도
▲ 러시아 납치한 우크라 어린이, 최소 2명 북한으로 이송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납치한 어린이 중 최소 2명이 북한으로 강제 이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연합뉴스가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지역인권센터...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6 P세르비아
[세르비아] 교회의 중독 회복 사역, 거리의 삶을 다시 일으키다
W_1206 A긴급기도
12월6일 긴급기도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2
12월7일
말씀으로 기도하라 ‧말씀기도
W_1206 P세르비아
[세르비아] 교회의 중독 회복 사역, 거리의 삶을 다시 일으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