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고 주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스코틀랜드 정부가 출산정책에서 ‘어머니’라는 용어를 삭제한데 대해 영국 ‘정의를 위한 목소리’(Voice for Justice UK) 설립자인 린다 로즈 대표가 칼럼을 통해 스코틀랜드 정부를 비판했다.
최근 BBC의 필립 놀란 기자가 정보 공개 요청을 통해 스코틀랜드 보건소가 동성부모를 차별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라는 단어를 삭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지난 10월 동성애자(LGBTQ+) 로비단체인 스톤월(Stonewall)의 압력에 의한 것이다.
이에 린다 로즈는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기고한 ‘타락한 세상 속에서 젠더(gender) 평등’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스톤월은 정부의 출산 휴가 정책에서 ‘어머니’라는 단어가 ‘젠더 이분법’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을 제외하고 있어 모욕적인 단어라고 주장하며 중립적이고 포용적인 용어로 대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했다.
로즈 대표는 또 “자선단체로 가장하면서도 정치적 변화와 사회 재개편에 헌신하는 이러한 공공연한 정치 집단이 어떻게 정부를 상대로 그토록 강압적인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느냐는 정당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어머니’라는 용어의 삭제가 여성의 존재를 없애 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은 불합리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생물학적으로 우리가 남성 또는 여성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이다. 전 세계의 약 0.018%인 사람들이 ‘모호한 생식기’를 갖고 태어나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대부분의 성은 염색체에 의해 결정되며, 따라서 성별은 DNA에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변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그러나 무엇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이것이 영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히브리어로 기록된 대로 야훼라는 이름에는 남성과 여성의 상징이 모두 포함돼 있는데, 이는 그분의 본성과 본질이 전체적으로 압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창세기 1장 27절에 나타나 있다”면서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이어 “인류에게 남자와 여자가 만나 새로운 생명을 출산하는 것은 남자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남성과 여성은 상호 보완적이고 완전하다. 그러나 이들의 ‘기능’은 완전히 구별되고 특별하다. 어느 쪽도 혼자 존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로즈 대표는 “그러나 스톤월은 성중립적이고 비이분법적이며 포괄적인 용어의 사용을 주장하면서 여성을 비하하고 차별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와 전체성을 함께 부정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처음 우리가 창조되었을 때 누렸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기회를 산산조각내려는 마귀의 교활한 망상”이라고 비판했다.
로즈 대표는 “‘어머니들’은 단순히 ‘출산하는 사람들’로 치부될 수 없다. 그러한 명칭은 여성의 실체, 지위, 영광을 부정하는 것이다. 어머니는 자신의 정체성을 부끄러움 없이 축하받아야 하며, 존재를 재구성하고 하나님을 부정하려는 이들의 잘못된 열망을 수용하기 위해 단순히 ‘출산하는 사람들’로 격하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히브리서 12:4-5)
하나님, 동성애 단체의 압력 때문에 출산정책에서 ‘어머니’라는 단어를 삭제한 스코틀랜드 정부가 진리의 권면을 경청하고 돌이키게 하소서. 동성 부모가 차별받는다는 이유로 어그러진 길을 정당화하는 사탄의 간계가 힘을 잃게 하시고, 정욕을 따르는 이들의 양심을 깨우쳐 주옵소서. 이 땅의 교회가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여 기도하며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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